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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업글병이 도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 "요즘 메모리값 내렸는데 업글이나 하자"

아마도 PC 업그레이드 1순위는 메모리 확장일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램 업그레이드가 가장 만만하다.

그런데 램을 업그레이드해서 체감성능이 향상되는 건 좋은데 그만큼 애물단지가 늘어나게 된다.

 

업그레이드하고 남은 SDRAM들. 그나마 중고장터에 처분하거나 분양하고 남은 게 이 정도다. 저것들의 용량을 다 합하면 2GB정도 될 듯한데, 요즘 컴퓨터 환경에서 실사용하기가 곤란하다.

DDR1 SDRAM이면 모를까 SDRAM은 진정 쓸모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렸다. 아직까지는 희소성도 없다.
(2021년 기준 DDR1 램도 애물단지가 되었음)

168핀 SDRAM은 펜티엄 2~3 시스템에 주로 사용되었지만, 일부 펜티엄1 보드나 펜티엄4에서도 지원했다.

 

 

펜티엄 MMX 메인보드(아마도 430TX)에 사용했던 PC66 16MB SDRAM.

 

 

나의 세번째 컴퓨터에는 셀러론 멘도시노 466MHz에 위 PC100 64MB 램이 장착되어 있었다.

윈도우 98에서는 64MB도 충분했지만, 윈도우 98 SE에서는 128MB는 되어야 쓸만했다.

물론 이 PC100 메모리는 FSB가 66MHz에 불과했던 셀러론 멘도시노에 사용시 PC66으로 다운그레이드되어 작동된다.

FSB 100MHz였던 펜티엄2 데슈츠, 펜티엄3 카트마이 코어 CPU와 440BX, 440ZX 보드 시스템에 많이 사용되었다.

 

 

PC133 128MB 메모리. 아마도 128MB짜리가 가장 많이 팔렸을 듯.

BX보드가 FSB 133MHz를 지원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구입했었다.

덕분에 업글병이 더 도져 PC133을 지원하는 694X 메인보드를 충동구매했다.

 

 

PC133 512MB. 아마도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용량의 SDRAM일 듯. 이건 애물단지가 아니다.

(서버용은 1GB짜리도 있던 것 같다)

펜티엄3 최고봉인 투알라틴을 지원하는 694T 메인보드에 장착 가능한 메모리 최대 용량은 1.5GB였다[바로가기].

투알라틴 1.4GHz에 1GB의 메모리가 장착된 시스템에서 윈도우7이 간신히 실사 가능한 수준으로 돌아갔다.

 

 

정확한 원리에 대해서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SDRAM도 쌍으로 맞춰 장착해 주는 게 좋았다.
다만 SDRAM은 듀얼채널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억지로 쌍으로 맞출 필요도 없었다.

몇몇 메인보드는 메모리 특성을 타다 보니 단면 메모리를 장착하면 인식이 안 되는 경우도 있었다.

 

 

SDRAM은 아니지만 펜티엄1 시절에 주로 사용되었던 8MB 72핀 EDO DRAM.

64MB나 되는 것도 있었다. 실제로 64MB 네개(256MB)를 메모리 뱅크에 모두 채워 윈도우XP를 굴렸던 용자도 있었다.
드물긴 하지만 규격은 168핀 SDRAM과 같았지만, 실제로는 EDO RAM이었던 것들도 존재했다. 이런 램은 주로 펜티엄 프로 시스템에 장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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