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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철도망이 아주 잘 갖춰져 있는데, 오키나와는 예외다.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오키나와도 렌터카가 최적의 교통수단이다.

물론 제주도도 오키나와도 시외버스로 여행할 수 있지만,

오키나와 시외버스는 요금이 렌터카보다 더 비싸고, 운행편수도 적다.


물론 패스가 있다. 2000엔짜리 "토·일·공휴일 1일 한정 자유 승차권". 

안타깝게도 평일용 패스는 없다(나하시내 1일 무제한 승차권 제외).

따라서 오키나와를 대중교통으로 여행할 계획이라면 가급적 일정을 주말로 잡는 게 좋다.

비행기값 아끼려다 오히려 돈이 더 나갈 수 있다.


(오키나와의 장거리 시외버스는 앞으로 타서 앞으로 내리며 뒷문은 막혀 있다)


어쨌든 평일에 시외버스로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분들을 위한 팁.

오키나와 시내, 시외버스 요금 및 시간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조회할 수 있다.



http://www.routefinder-okinawa.com/?Lang=ko 에서 버스요금을 조회할 수 있다.

(시외버스 뿐 아니라 시내버스, 고속버스, 모노레일의 요금도 조회할 수 있다)



지도 좌측 상단에서 "노선버스"를 선택하면 정류장들이 표시된다.



빨간색 화살표(?)를 클릭(및 터치)하면 해당 정류장을 출발지로 선택할 건지, 도착지로 선택할 건지 묻는다.



만좌모에서 가까운 온나촌마을사무소 정류장을 출발지로, 오키나와현청북구 정류장을 도착지로 설정했다.

120번 버스를 타면 된다. 요금은 1,360엔이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4분이다.

참고로 오키나와의 대부분의 버스정류장에는 버스시각표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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