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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지역마다 고유의 향토음식이 있다.

일본의 경우 시코쿠섬은 우동, 후쿠오카는 하카타라멘, 간사이 지역은 기츠네우동이 간판음식이다.

오키나와는? 오키나와소바가 있다.

슈리성 근처에 있는 슈리소바가 꽤나 맛있다 하는데, 비행기 시간 때문에 못 들렸다;

대신 나하시내에서 먹었다.



오키나와 곳곳에는 돈테이(どん亭)라는 맛집이 있다(일본 본토에도 있는 듯하다).

간판에 적혀있다시피 규동, 카레, 오키나와소바를 취급한다.



내가 들렸던 매장의 위치는 이렇다.

나하 모노레일(유이레일) 마키시역과 인접해 있다.



규동과 카레의 가격은 이렇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요시노야, 스키야 수준으로 저렴한 편.



오키나와소바 및 덮밥류의 가격은 이렇다.



친철하게도 한국어가 적혀 있다.



일본의 저렴한 맛집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입해야 한다.

500엔짜리 오키나와소바를 주문했다.



베니쇼가(홍생강)도 있다. 느끼한 일본 음식들과 잘 어울린다.



이것이 바로 오키나와소바. 오래 전에 중국에서 전래된 면이 오키나와에서 이렇게 변했다.

일반적으로 '소바'라 함은 메밀이 들어간 면인데, 오키나와의 '소바'는 밀가루 100%로 구성되어 있다.

파와 어묵, 오키나와 특유의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다. 돼지고기는 꽤나 달달하다.

옆의 양념통에 있는 것은 고추절임이다.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줄여준다.

맛은? '서민적인 음식' 이 말이 모든 걸 설명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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