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를 1.8인치 PATA ZIF 하드디스크로 교체 후기

빌립 S10이라는 노트북(?)을 구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다.

원래 SSD가 장착되어 있는 기종인데, 하드디스크로 바꿨다. 대신 빌립 S10의 SSD를 다른 노트북에 장착했다.

도시바 MK6028GAL 1.8인치 PATA ZIF 60GB 노트북 하드디스크.

원래는 SanDisk 64GB PATA SSD가 장착되어 있었다.

물론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체하는 게 아니라 그 반대이기 때문에 성능이 감퇴될 수밖에 없다.

ZIF 하드디스크의 속도 측정결과는 이렇다. SSD를 사용할 때보다 체감성능이 확실히 뒤떨어졌다.

SSD상에서는 레디부스트 적용시 "이 컴퓨터는 너무 빨라 Readyboost를 실행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떴는데,

HDD상에서는 적용된다.

SSD 속도 측정결과는 이렇다. 읽기속도가 HDD보다 세배나 빠르다.

속도도 속도지만 하드디스크로 교체하니까 배터리도 빨리 닳아 버린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SSD상에서는 4시간 정도 됐었는데, HDD상에서는 2시간 반밖에 안된다.

SSD 사용시 소비전력이 10와트 초반이었는데, 하드디스크로 갈아 끼우니 10와트 중후반으로 상승했다.

뭐 다른 노트북의 성능향상을 위해 빌립S10의 성능을 떨어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