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무실적 체크카드 에버리치 삼성체크카드

삼성올앳카드가 사업을 철수하는 바람에 삼성카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올앳카드를 대체할 삼성체크카드를 이것저것 알아보았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실적. 여기에 부합하는 체크카드는 우체국 에버리치 삼성체크카드이다.
월 결제금액이 30만원 미만이고 우체국을 자주 이용한다면 이 카드를 추천한다.
*. (아마도) 국내 최강 무실적 체크카드는 우리카드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바로가기]이지만, 연회비가 5천원 청구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에버리치삼성체크카드의 혜택은 아래와 같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점은 1번과 2번.
어디서 결제하든 실적 상관없이 0.5% 포인트(우체국 금융포인트)를 이런저런 조건없이 캐시백해 준다.
("우체국 금융포인트"라는 것은 고객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캐시백된다)
우체국을 통해 택배나 등기우편을 부칠 때도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우체국 우편상품, 우체국쇼핑몰 이용시 현장에서 즉시 10% 할인해 주는 게 아니라,
0.5% 캐시백과 마찬가지로 익월 17일경에 계좌로 입금해 준다.
그리고 캐시백 한도는 월 최대 1만원(사용금액 10만원)까지다.
*. 우체국 할인은 전월실적을 요구한다. 그런데 전월에 금액 상관없이 한번만 긁으면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무의미한 수준이다.



이것이 바로 에버리치 삼성체크카드 실물. 보시다시피 해외결제 가능한 (VISA) 체크카드다.
우체국 대포통장 근절 정책 때문에 계좌를 개설하고 한참 뒤에나 발급받을 수 있었다.
발급시 휴일재해보장보험 무료가입 여부, 카드사용내역 SMS고지(무료)를 신청할 건지 물어본다.

*. 요즘은 우체국에서 발급받기는 쉽지 않고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빠르다.


체크카드를 발급받은지 1개월 후, 최초캐쉬백 1,000원과 전월 포인트 환급금이 입금되었다.
*. 우체국 금융포인트와는 별도로 삼성 보너스클럽 가맹점에서 사용시 보너스포인트가 추가 적립됨.

이 카드가 단종된 줄 알았는데, 2021년 8월 기준 여전히 발급되고 있다. [바로가기]를 통해서 발급 가능하다.



기타
-. 온누리상품권 앱에 연동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바로가기].
-. 이 카드는 "삼성카드"다. 우체국 계좌와 연동되지만 우체국 체크카드의 범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 후불교통 기능은 없다. 신청조차 불가능하다. 그리고 삼성카드 자체가 모바일티머니, 모바일캐시비, 삼성페이 교통카드에 후불형으로 등록해서 사용할 수 없다.
(물론 삼성페이 결제는 가능하다)
-. 해외결제 수수료는 VISA 수수료 1%+삼성카드 수수료 0.2%=1.2%이다. 다만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 시도했는데 실패했다[바로가기].
-. 보너스클럽 가맹점에서 결제했는데도 보너스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았다.
-. 삼성페이 되는 폰이 있다면 네이버페이x삼성페이(네삼페)에 연동해서 결제할 수 있다[바로가기]. 추가로 네이버페이 포인 뽑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