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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잘 사용했던 보조 배터리가 파손되어 버렸다.
보조 배터리 없이 조루 스마트폰 배터리로 하루를 넘기기 어려운 상황.
결국은 휴대하기 편리한 새 보조배터리를 구하기로 마음먹었다.

옥션을 샅샅이 뒤져보던 중 눈길을 끈 GOLF GF-016 2600mAh. 1만 4천원이다.
애니게이트 SP-220라는 제품과 비슷하지만 그보다 용량도 400mAh나 많고 가격도 싸다.
국내에는 판매자들이 거의 없다. 홍콩 직배송 상품이다(배송비 무료).
[해당제품 바로가기]


해외배송이란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빨리 배송되었다. 주문 이틀후 도착.


구성품은 간단하다. 보조 배터리 본체+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사용설명서.


매뉴얼에는 중국어(광둥어)로만 적혀 있어서 아쉽다.


 

입력단자(IN)는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폰에 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 5핀이다.


배터리 본체는 용량 많은 립스틱보다 약간 더 큰 크기?

디자인은 2,200mAh 제품보다 투박한 편이다.


후면. 입력전원은 5V-800mAh, 출력전원은 5V-1A이다.
입력전류가 800mAh보다 낮아도 충전은 된다. 다만 PC USB 전원으로는 완충까지 7시간 정도 소요되는 듯.


다른 유사 제품들과는 달리 완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몇% 충전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만...
전원 입력 케이블을 연결하면 내부에 이렇게 빨간 불이 들어오고, 완충되면 파란 불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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