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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용하고 있던 펜티엄4 정품 쿨러가 소음이 무진장 컸다.
PC를 거실에 놓고 사용할 때는 소음이 분산되어 견딜만 했는데 방에 두니 참을 수 없다;
게다가 CPU가 발열로 악명높은 프레스캇이다.
그래서 소음이 적은 쿨러로 바꾸기로 했다.
잘만쿨러같은 하이엔드 제품들은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를 거는 것 같아서 저렴한 제품 탐색...
이것저것 따져보다가 에버쿨 EC-478A를 선택했다.
옥션에서 4,600원 주고 구입한 에버쿨 EC-478A.
구성품은 방열판+슬리브베어링 팬+장착 클립+써멀컴파운드.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인텔 정품 쿨러를 분리하는 중.
동봉된 써멀구리스는 CPU 히트스트레더에 바르기 적당한 양이다.
동봉된 고정 클립은 정품쿨러보다 착탈이 쉽게 되어 있다.
rpm이 상승할수록 소음이 점점 커지긴 하지만 정품 쿨러보다는 살짝 덜하다.
('무소음' 쿨러가 아니라 '저소음' 쿨러다)
방열판은 정품이나 에버쿨이나 구조적으로 별반 차이가 없는데, 차라리 70mm 쿨링팬만 바꾸는게 나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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