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터치패드의 발열이 너무 심해 마우스를 새로 마련해야 할 것 같았다.
유선마우스는 걸리적거려서 무선 마우스를 낙점. 예상보다 무선마우스 가격이 그닥 비싸지는 않았다.
오늘의 주인공 DDZONE AK702 무선 광마우스.
옥션에서 7,200원에 구입했다. 용산에서 방문수령했기 때문에 배송비는 없다.
(2022년 기준 최저가 5천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만원도 안되는 싼 제품이라 포장도 허접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은 듯.
스펙은 이렇다.
크기: 102mm X 62mm X 26mm
DPI: 800/1600
RF: 2.4GHz / 16채널
IDs: 256 IDs / per channel
유효거리: 10M
적혀있는 대로 배터리가 부족할 시 떨림이나 튐현상이 있다.
앞면. 휠 버튼과 DDZONE이라는 글자 사이에 DPI 감도(800/1600) 조절 버튼이 있다.
800DPI로 설정하면 커서 속도가 꽤나 느리다.
당연 중국산 저가 제품이지만, 저질 제품은 아닌 듯.
매끄러운 책상에서 패드 없이 사용해도 감도가 썩 나쁘진 않고, 뻣뻣한 클릭감도 없다.
다만 클릭할 때 약간 소음이 있다. 도서관에서의 사용은 삼가하자.
뒤집힌 AK702.
AAA배터리 두개보단 AA 하나로 작동되는 마우스가 확실히 좋다.
참고로 알카라인 배터리 1개가 포함되어 있다. 사진의 니켈수소 배터리는 원래 가지고 있던 것이다.
좌측은 일반적인 유선 광마우스, 우측은 AK702.
볼록 튀어나온 마우스만 사용하다가 납작한 AK702를 사용하려니 익숙하지가 않다.
컴퓨터 본체에 장착하는 RF 수신기.
망가진 다른 무선마우스의 RF 수신기와는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다.
(다만 망가진 다른 동일 모델 마우스의 수신기와는 호환된다)
마우스 후면에는 RF 수신기 수납공간이 있다. 빠지기 쉽다.
차라리 컴퓨터 본체에 항상 꽂아두어야 분실위험이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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