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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인기가 영화로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채정택(B급달궁)의 다세포소녀.

(영화는 15세이상 관람가이지만, 만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작가의 기막힌 아이디어에 연신 감탄했는데, 그 클라이맥스는 만화사상 최초(?)의 카툰 뮤직비디오.
41화 '사랑' 편 / 장민, <창부타령/사랑가>
 


이 만화의 독자 연령대와는 별로 안 맞을것 같은 장민의 뽕짝 <창부타령>과 주요 캐릭터들의 비애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오묘한 영상미를 자아낸다. 낯뜨거운 '저질' 만화로 몰아붙일 수 없는 명장면;

<창부타령>은 원래 경기 민요.
옛 경기도 주민들은 삶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이런 히히덕거리듯한 가락의 노래를 불렀다.
(실제 <창부타령>은 장민이나 김영임 등의 <창부타령>보다 가사가 길고 내용도 약간 다르다)
솔로와 차인 자들의 가슴을 쓰라리게 하는 현대적 감각의 <창부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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