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여운 미니 마우스를 구하기 위해 구글링을 했다.
그런데...
검색결과에 포인팅 디바이스는 안뜨고 Minnie Mouse만 뜬다...
쥐를 피해서 신기한 마우스 발견.
마우스에 MP3 그리고 이동식 디스크까지 되는 '복합기'다.
제품 스펙은 이렇다. 2020년 현재는 단종된 듯.
Mouse: 800 dpi Optical Sensor, Wireless RF 2.4GHz
MP3 Player : mp3, wma, aac, ogg 지원 / Flash Memory 1G / USB 2.0 / PC 원격제어 소프트웨어
Battery: 리튬폴리머 320 mAh
완전 소진 후 완충시간 : 약 45~50분
연속사용: 마우스 14~16시간 / MP3 14~16시간
27,5(W)X60(H)X19(D)mm / 무게 23g / 재질 PC ABS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다.
한때 4~5만원 정도 했던 제품인데 요즘은 재고정리 차원에서 옥션에서 1만원대 초반에 판다.
구성품은 이렇다. PC 충전 및 데이터 케이블, 마우스 본체, 이어폰. 기타 잡다한 설명서 등.
스테레오 오디오 아웃 단자가 충전&데이터 전송 역할을 해서 좀 신기했다.
이어폰 음질도 사운드칩 성능도 꽤 좋은 편. 다만 용량이 1G밖에 안 된다는 점이 아쉽다.
더욱 아쉬운 점은 목걸이형 이어폰. 선이 너무 짧아 다른 기기에 써먹을 수 없다;
*. 링고마우스 이어폰과 음감이 비슷한 제품은 LG 보급형 스마트폰 박스에 포함되어 있는 번들 이어폰인 듯하다.
1회용 가스라이터와의 크기 비교. 초미니 마우스다.
이렇게 본체에 내장된 RF 모듈을 PC의 USB 포트에 장착해 주면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RF 모듈을 기기에서 분리하면 MP3 기능은 자동으로 정지된다(마우스와 MP3 동시사용 불가).
(마우스와 이동식 디스크 기능은 동시사용 가능)
우측엔 Page UP/DOWN 버튼(MP3 플레이어로 쓸 경우 이전 곡/다음 곡).
이 버튼을 파워포인트 리모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마우스 왼쪽 버튼은 MP3 볼륨 다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은 MP3 볼륨 업에 대응한다.
가운데 동그란 버튼은 마우스 휠 버튼이면 좋겠다만 아쉽게도 전원 ON/OFF 버튼이다.
마우스 모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기기를 상하로 이동하면 화면이 스크롤된다.
왼쪽엔 홀드 스위치가 있다.
마우스를 뒤집은 모습. 하단엔 스테레오 오디오 아웃 겸 충전 겸 데이터 단자.
광센서 부분이 약간 볼록 튀어나와 있어서 안정감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바닥에 가드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줘야 할 듯.
스위치가 Hold 상태일 때 마우스 버튼을 누르거나, 기기가 충전중일 때 빨간 불이 들어온다.
전원 버튼을 3~4초간 길게 누르면 이렇게 파란 불이 들어오면서 마우스 기능이 활성화된다.
마우스 크기가 너무 작은지라 그립감은 썩 좋지 않다. 손가락 굵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단추가 다소 뻣뻣한 편이고 소음도 약간 있다.
하필이면 오른쪽보다 왼쪽 단추가 좀 더 뻣뻣하고 소음이 나는 편.
제어판 마우스 설정에서 '오른쪽 단추와 왼쪽 단추 기능 바꾸기'를 활성화시켜 사용해야 손가락 피로감이 적다.
RF모듈이 장착된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자주색 LED가 점등되면서 MP3가 작동된다.
MP3 파일을 기기에 담는 법: 기기와 본체를 케이블로 연결해 주고 탐색기 사용하듯이 MP3 파일을 기기에 복사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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