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L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적화 방법? 애니메이션 끄기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옛날처럼 펌웨어가 '발적화'된 경우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앱들이 업데이트되면서 무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한때는 '루팅'이라는 것을 해서 최적화하기도 했지만, 루팅을 하는 대신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기 때문에 요즘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그렇다 쳐도 보급형 스마트폰들은, 특히 구 갤럭시 J 시리즈나 LG X 시리즈는 흔히 버벅거림을 겪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LG X2 2018이라는 보급형 중에서도 보급형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도저히 그냥은 쓸 수 없는 폰이었다. 폰 자체 최적화 기능을 돌려도 소용없다.

제조사가 폰에 자체 최적화 기능을 탑재해 두기도 하고 Play스토어에서 이런저런 최적화 앱들을 다운받을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이 애니메이션 기능을 끄면 폰 구동속도가 꽤 빨라진다.
특히 AP의 성능이 낮은 경우에 효과가 상당하다.



LG 스마트폰 애니메이션 끄는 방법

폰 설정 앱을 실행하자.

설정 메뉴로 들어가서 "일반"-"휴대폰 정보"를 터치하자.
(LG X300 안드로이드8.1 오레오 기준인데, X2 2019 및 X4 2019도 같은 방법으로 적용 가능했다)

"소프트웨어 정보"를 터치하자.

"빌드 번호" 부분을 다섯 번 정도 연타하면 "개발자 옵션"이 활성화된다.

다시 "설정"-"일반" 탭으로 되돌아오면 하단에 "개발자 옵션" 메뉴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 옵션을 변경하면 의도치 않은 동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메시지가 뜬다.
잘못 건드리면 폰이 벽돌이 될 수 있긴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끄려면 어쩔 수 없다. "확인"을 터치하자.

"창 애니메이션 배율", "전환 애니메이션 배율", "Animator 길이 배율"을 하나하나 선택해서

"애니메이션 사용 안함"을 선택하면 된다.
LG X2 2018 모델에서 시도했더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구동속도가 빨라졌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 애니메이션 끄기

삼성 갤럭시 시리즈도 LG폰과 적용방법이 거의 같기 때문에 굳이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겠다.
설정-"휴대전화 정보"-"소프트웨어 정보"-"빌드번호"를 연타해서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하고 애니메이션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 윈도우 컴퓨터도 애니메이션을 끄면 꽤 빨라진다[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