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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출시된 낡은 삼성 데스크톱 컴퓨터가 하나 생겼다.

그 시절에 출시된 컴퓨터가 대체로 그렇듯이 인텔 775핀 메인보드에 코어2듀오 CPU가 탑재되어 있다.



모델명은 삼성 DB-A75다.

요즘은 주로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을 하지 않는다면 실사용 가능한 시스템이다.

램만 4GB 이상 확충하면 윈도우10도 돌아간다.


윈도우10 업그레이드 이력이 있다고 해서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후 윈도우10을 새로 설치했다.

그런데 다른 드라이버들은 다 자동으로 다 잡혔는데, 메인보드 내장그래픽 NVIDIA GeForce 7100 / NVIDIA nForce 630i 드라이버만 잡히지 않았다.

(GeForce 7100은 윈도우8.1의 경우 윈도우 업데이트 과정 중 내장그래픽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잡히지만, 윈도우10은 업데이트해도 안된다)

그래서 수동으로 설치 시도했다.

(윈도우10 버전 2004 기준)


드라이버는 GeForce 307.83 버전을 설치 시도했다.

물론 윈도우10용 드라이버가 없기 때문에 윈도우 이전 버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했다.

64비트 드라이버는 [바로가기]를 통해서 다운 가능하다.



장치 관리자 "디스플레이 어댑터"의 Microsoft 기본 디스플레이 어댑터를 우클릭해서 설치했는데 블루스크린이 떴다.

아래와 같이 인스톨 방식으로 드라이버를 설치해 주어야 한다.



드라이버 setup파일을 직접 실행해서 인스톨 방식으로 설치하니 블루스크린이 뜨지 않는다.

뭐 굳이 setup 파일을 마우스 우클릭해서 관리자 권한으로 설치하지 않고 그냥 더블클릭해서 설치해도 된다.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었다.

그래픽카드 확인 프로그램 GPU-Z를 실행해 보니 이렇게 뜬다.



클럭은 600MHz다.

뭐 이 사양으로 중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무리고, 유튜브 동영상은 720p 화질까지는 무난하게 시청 가능하다.

1080p 동영상은 아주 살짝 버벅인다.



저사양 GPU긴 하지만 크롬 브라우저는 하드웨어 가속이 활성화되어 있어야 빠르게 작동된다. 하드웨어 가속을 끄니 오히려 렉이 걸렸다.

3일동안 게임만 빼고 이것저것 다 돌려 봤는데, 에러가 발생하거나 블루스크린이 뜨지는 않았다.

하지만 윈도우10이 레거시로 지원해 주지 않기 때문에 추후 윈도우10 차기버전에서 에러가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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