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대체로 곡면 액정이 적용되어 있다. 평면 액정은 드문 편이다.

곡면 스마트폰들은 그립감이 좋고 보기 좋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액정보호필름의 선택지가 줄어들었다.

PET 필름은 (곡면 처리된 제품들이 있긴 하지만) 화면보다 작게 출시되는 편이고, 풀커버 우레탄 필름은 화면을 다 덮긴 하지만 외부 자극에 취약하고 황변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우레탄필름에 질려서 강화유리를 구입했다.

다만 강화유리나 PET 필름은 사이즈가 클 경우 들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LG X300에 강화유리를 부착했는데, 보시다시피 왼쪽에 하얗게 들뜸현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냥 이 상태로 사용할까 했지만, 미관상 보기가 그렇고 틈으로 먼지가 들어갈 수도 있을 듯하다.

 

 

검색해 보니 틈새 부분에 올리브유를 살짝 주입하면 들떠 보이는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올리브유는 먹는 거라서 "베어링오일"을 주입했다.

(베어링오일은 보통 컴퓨터 쿨링팬 소음을 줄일 때 많이 사용하는 기름이고, 2~3천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수 년 전에 구입했지만, 아직도 넉넉하게 남아있는 베어링오일.

이걸 이쑤시개를 통해서 필름 가장자리에 살짝 떨어트려 주었다.

 

 

보시다시피 들뜸이 티가 나지 않는다.

기름자국이 남아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티가 나지 않는다.

다만 위와 같이 작업을 한 후 강화유리를 떼어낼 경우, 자국 때문에 그 강화유리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 며칠 지나고 보니 베어링오일은 소용없다. 휘발성이 강해서 그런지 원상복구된다.

미싱오일도 사용해 봤는데 소용없다. 전용 기름을 사용해야 할 듯하다.
*. 내구성 좋은 풀커버 우레탄필름을 부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300x25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