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거나 매우 느려지거나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윈도우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
(컴퓨터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새로 설치가 최선의 해법이다)
윈도우10을 새로 설치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보다는 어렵지만, 옛날 윈도우XP 이전 시절보다는 훨씬 쉬워졌다.
윈도우10 정품 제품키만 있다면, 혹은 사용중인 컴퓨터가 윈도우10 정품인증 전력이 있다면 MS 홈페이지를 통해서 설치디스크를 만들어서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준비물 및 주의사항
8GB 이상 용량의 비어있는 USB 메모리가 필요하다.
(물론 윈도우10을 설치할 수 있는 노트북 혹은 데스크톱 컴퓨터도 필요하다)
DVD에 구워서 설치할 수도 있지만, 본 포스팅은 USB 메모리를 통한 설치방법을 다루겠다.
*. 이 방법은 윈도우10을 완전히 새로 설치하는 방법이다.
기존 C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는 자료들은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중요한 파일들은 따로 백업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각종 응용프로그램들 역시 싹다 지워지기 때문에 추후 새로 설치해야 한다.
*. 윈도우7, 윈도우8.1 등 이전버전에서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현재 사용하시는 컴퓨터가 윈도우10을 지원하는지 필히 확인해 보셔야 한다.
확인방법은 [바로가기] 참고.
*. "포맷"과 "윈도우10 설치"가 서로 다른 작업이 아니다.
윈도우10 설치과정 중 포맷(C드라이브를 지우는 작업 혹은 C드라이브를 생성하는 작업)도 이루어진다.
*. 사용하시는 메인보드가 레거시(BIOS)냐 UEFI냐에 따라서 설치디스크 작성시 주의가 필요하다.
메인보드가 UEFI라면 설치디스크를 GPT 방식으로, 메인보드가 레거시라면 설치디스크를 MBR 방식으로 작성해야 한다.
메인보드가 UEFI 방식인 경우 극히 최근에 출시된 컴퓨터라면 GPT만 가능하고,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컴퓨터라면 GPT와 MBR 방식이 모두 지원되고, 오래된 레거시 컴퓨터들은 MBR만 지원된다. 그런데 UEFI 시스템은 가급적 GPT 방식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긴 하다.
BIOS(MBR) 및 UEFI(GPT) 여부 확인방법은 [바로가기] 참고하시면 되는데...
후술하겠지만 윈도우10 자체 설치 디스크 작성 도구로 32비트와 64비트 모두 되는 디스크를 작성하니 레거시는 MBR로, UEFI는 GPT 방식으로 설치된다. 다만 윈도우10 .ISO 파일을 직접 다운받아서 RUFUS 프로그램으로 설치디스크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 댁이나 사무실에 컴퓨터가 한대뿐인데 윈도우가 없는 깡통 상태인 경우 굳이 PC방이나 다른 집에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USB 설치디스크를 작성할 수 있다. 방법은 [바로가기] 참조하면 되는데, UEFI 방식의 메인보드에만 가능하다.
*. 인텔 11세대 CPU가 탑재되어 있는 컴퓨터에 윈도우10 새로 설치시 디스크 설정 과정에서 목록에 디스크가 뜨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해당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은 반드시 [바로가기] 참조하자.
윈도우10 설치디스크 작성방법
윈도우10 ISO 파일만 따로 다운받아서 별도의 프로그램(RUFUS 등)을 사용해서 설치디스크를 작성하는 방법도 있지만, 본 포스팅에서는 정공법을 다루겠다.
1. MS 윈도우10 다운로드 홈페이지[바로가기]에 접속해서 "지금 도구 다운로드"를 클릭해서 설치 도구를 다운 및 실행하자.
2. 설치 도구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사용권 계약서가 뜬다.
"동의"를 클릭하자.
3. 윈도우10 설치 디스크를 만들어야 하니까 "다른 PC용 설치 미디어(USB 플래시 드라이브, DVD 또는 ISO 파일) 만들기"를 클릭하자.
4. 언어는 한국어를, 에디션은 Windows 10을 선택하자.
"아키텍처"는 32비트와 64비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고, 둘을 모두 지원하는 설치디스크를 만들 수도 있다.
요즘 출시되는 컴퓨터들은 대부분 64비트에 램 4GB 이상이 장착되어 있어서 64비트를 선택해도 되는데, 일부 태블릿PC는 32비트만 사용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 봐야 한다.
레거시(MBR) 시스템이라면 32비트와 64비트 모두 지원하는 설치디스크를 작성하는 것을 권장한다.
5. 비어있는 USB 메모리를 컴퓨터에 장착한 다음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선택하고 "다음"을 클릭하자.
6.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선택하자. 적혀있는 것처럼 USB 드라이브에 있는 파일들이 삭제되니 주의하자.
7. 설치파일 다운로드 및 설치디스크 작성이 진행된다.
컴퓨터 성능과 인터넷 속도와 USB 메모리의 성능에 따라서 소요시간이 달라진다.
본격적인 윈도우10 설치
윈도우10 설치디스크 작성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윈도우10을 설치해야 한다.
(앞서도 설명했지만, 윈도우10 설치과정 중 C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들이 싹 사라진다. 중요한 데이터들은 미리 백업해 두자)
1. USB 메모리를 장착한 상태에서 컴퓨터를 켜거나 재부팅해야 한다.
재부팅 직후 하드디스크/SSD가 아닌 USB 메모리로 부팅되도록 설정해야 한다.
그런데 컴퓨터 메인보드마다 설정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부팅되자마자 키보드의 특정 키를 누르면 USB 메모리 부팅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게 메인보드마다 제각각이다.
아래 컴퓨터 메인보드는 부팅 직후 F10키를 누르면 "Boot Menu"가 뜬다. 어떤 메인보드는 F2키일 수도 있고, F9키일 수도 있고, F11키일 수도, ESC키일 수도 있다.
2. 부팅 메뉴에 진입 성공하면 아래와 같이 부팅장치를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샌디스크 USB 메모리를 사용해서 아래와 같이 뜨는데, 아무튼 USB 메모리로 추정되는 장치를 선택한 다음 엔터키를 치면 USB 메모리로 부팅된다.
3. USB로 부팅이 된다면 아래와 같이 뜰 것이다.
카메라 성능의 한계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데, 64비트 윈도우10을 설치하려면 "Windows 10 Setup (64-bit)"을 선택하면 되고,
32비트 윈도우10을 설치하려면 "Windows 10 Setup (32-bit)"을 선택하고 엔터키를 치면 된다.
4. Windows 설치 화면이 뜬다.
현재 한국에 거주한다면 설정값을 바꿀 필요는 없다.
"다음"을 클릭하자.
5. "지금 설치"를 클릭하자.
6. 윈도우10을 컴퓨터에 처음 설치하는 것이라면 제품키(시디키)를 입력하자.
이전에 윈도우10 정품인증 전력이 있다면 하단의 "제품 키가 없음"을 클릭하면 된다.
7. 설치할 윈도우10 에디션을 선택하자.
윈도우10 Home 제품키를 보유하고 있거나 이전에 윈도우10 Home을 설치했다면 물론 윈도우10 Home을 선택해야 한다. 윈도우10 Home 제품키로 윈도우10 Pro나 Education 정품인증을 받을 수 없다.
8. 사용권 계약서가 뜨는데, 물론 "동의함"을 선택하고 "다음"을 클릭해야 설치가 진행된다.
9. 설치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클린설치를 하려면 "사용자 지정: Windows만 설치(고급)"를 선택해야 한다.
10. 여기서부터가 아주 중요하다.
(새로 구입한 하드디스크 혹은 SSD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면 이 부분은 건너뛰고 11번으로 가자)
윈도우10을 설치할 하드디스크 혹은 SSD 드라이브를 선택해야 하는데, 문제는 아래 사진을 보시다시피 설치 프로그램에 C드라이브, D드라이브 여부가 표시되지 않는다.
잘 추측해서 삭제해야 한다.
만약 하드디스크가 분할이 되어 있고 D드라이브, E드라이브를 백업용 드라이브로 활용하고 있다면 자칫하다가 실수로 D드라이브나 E드라이브도 날려버릴 수 있다.
일단 하드디스크에 C, D.. 드라이브가 분할되어 있는 경우를 기준으로 설명해 보겠다.
윈도우10이 설치되어 있는 상태인 경우 앞부분에 시스템, MSR(예약), 주, 복구 등의 파티션이 잡혀있다.
이 파티션들 중에서 백업용으로 사용되는 파티션(D드라이브 혹은 다른 드라이브)을 제외하고 몽땅 삭제해야 한다.
보시다시피 D드라이브는 보통 뒷부분에 잡혀 있지만, 어쨌든 조심해서 지워야 한다.
(위 과정에서 디스크가 아예 뜨지 않는다면 11세대 CPU가 탑재되어 있어서 그럴 수 있으니 [바로가기] 참조)
11. C드라이브와 시스템 파티션, 복구 파티션 등을 모두 날려 버렸다면 아래와 같이 뜬다.
"할당되지 않은 공간" 부분을 선택하고 "새로 만들기"를 클릭하자.
주의: "선택한 파티션에 MBR 파티션이 있습니다. EFI 시스템에는 GPT 디스크에만 Windows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창이 뜬다면 [바로가기] 참조하면 되는데 C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하드디스크/SSD의 파티션이 몽땅 사라지니 주의해야 한다.
12. 크기는 최대값을 입력하고 "적용"을 클릭하자.
*. 새 하드 혹은 SSD에 윈도우10을 설치할 경우에도 "새로 만들기"를 클릭해서 C드라이브로 사용할 용량을 잡아 주어야 한다. 게임을 많이 한다면 최소 100GB 이상 잡는 것이 좋다.
13. "모든 Windows 기능이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시스템 파일에 대해 추가 파티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창이 뜬다.
"확인"을 클릭하자.
14. 시스템 파티션과 MSR(예약) 파티션, C드라이브가 새로 생성되었다.
아래와 같이 C드라이브 파티션을 선택하고 "다음"을 클릭하자.
15. 윈도우10 설치가 진행된다.
설치과정 중 컴퓨터가 두차례 재부팅된다.
1. 아래 화면이 보이면 설치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부터는 차근차근 따라올 필요없이 여유있게 진행하면 된다.
한국에 있다면 "한국"을 선택하고 "다음"을 클릭하자.
2. 자판 배열을 선택하자.
"Microsoft 입력기"를 선택하고 "다음"을 클릭하자.
3. 영어 이외에 타국어 자판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냥 "다음"을 클릭하면 된다.
4. 가정이나 개인용 노트북 등에 설치한다면 "개인용 설정"을 선택하자.
(이하 "개인용 설정" 기준)
5. 스마트폰처럼 MS 계정으로 로그인하거나, 그냥 오프라인 계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
MS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프라인 계정을 선호한다.
MS 계정 연동을 원하지 않으면 좌측 하단의 "오프라인 계정"을 클릭하자.
6. MS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뜬다.
오프라인 계정으로 그대로 진행하고 싶다면 좌측 하단의 "제한된 환경"을 클릭하자.
7. 오프라인 계정을 선택할 경우 아래와 같이 컴퓨터 이름과 암호, 암호 분실시 힌트를 입력해야 한다.
이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하겠다.
8. 이어서 개인 취향과 관련된 항목들이 진행된다.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값을 선택한다.
9. 활동 기록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묻는데, 개인정보가 걱정되서 그냥 "아니오"를 선택했다.
10. 이제 설치가 거의 완료되었다.
잠깐 기다리면 시작메뉴와 바탕화면이 뜬다.
윈도우10 설치 이후 작업
-. 윈도우10을 처음 설치할 경우 그래픽카드 등 각종 장치 드라이버들이 잡혀있지 않을 수 있다. 윈도우10은 업데이트 과정 중 각종 장치 드라이버들이 자동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굳이 3dpchip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드라이버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윈도우가 자체 지원하지 않는 드라이버들은 직접 다운받아서 따로 설치해야 한다. 구형 그래픽카드나 일부 프린터, 스캐너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 다만 무선랜 혹은 유선랜이 잡히지 않아서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할 경우 [바로가기] 참조. 윈도우10도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
마찬가지로 3dpnet을 따로 다운받아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윈도우11
윈도우11은 윈도우10보다 최소사양이 한참 올라갔다.
하지만 최소사양 미달 컴퓨터라도 윈도우10 64비트를 설치할 수 있는 컴퓨터라면 죄다 "우회설치" 가능하다.
그리고 윈도우10 정품인증을 받은 컴퓨터라면 윈도우11을 새로 설치해도 정품인증된다.
윈도우11 새로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바로가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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