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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처음 갔을 때 캡슐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코 고는 소리와 면세품 포장 뜯는 소리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미나미센주"에는 캡슐호텔과 가격대가 비슷하지만 한국의 여관과 여인숙 중간쯤에 있는 숙소들이 많다.

 

캥거루 호텔(Kangaroo Hotel) 위치:

지하철 도쿄메트로 히비야선 미나미센쥬역에서 도보 8분,

JR 및 쓰쿠바 익스프레스 미나미센쥬역에서 도보 9분.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체크인 16:00~21:00

체크아웃 ~10:00

통금: 없음

 

 

오사카에는 신이마미야가 있다면 도쿄에는 미나미센주가 있다.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신이마미야에 있는 숙소들과 비슷하지만, 땅값 비싼 도쿄 특성상 1박당 가격은 천엔 정도 더 비싸다.

(대체로 3천엔 전후)

 

 

캥거루호텔은 JR역보다는 도쿄메트로 미나미센쥬역이 좀더 가깝다.

도쿄메트로 미나미센쥬역 남쪽 출구로 나오면 사진처럼 육교가 보인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저렴한 숙소 건물들이 보인다.

캥거루호텔은 먼발치에 보이는 연분홍색 건물(악셀라호텔) 뒷편에 있다.

 

 

여기가 바로 캥거루호텔 입구(Kangaroo Hotel Side_B관).

1박당 3,600엔이다.

참고로 건물이 두개 있다.

 

 

체크인 카운터는 B관 바로 앞인 SIDE_A관에 있다.

*. 체크인 시간은 16시부터 21시까지이며, 늦을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연락을 해야 한다. 직원은 22:00까지 근무한다.

 

 

B관 로비는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다.

 

 

공용 컴퓨터도 있다.

(그런데 IBM PC가 아니라 맥이다)

로비는 22:00에 닫는다.

 

 

건물 내부에 입장하면 실내화로 갈아 신어야 한다.

 

 

다 좋은데 엘리베이터가 없다.

가파른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객실 복도에서 한컷.

 

 

객실 내부는 이렇다.

전실 양실이며, 미나미센쥬에 있는 숙소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화장실과 욕탕은 공용이다.

 

 

에어컨과 작은 TV, 냉장고가 있다.

(헤어드라이어도 있다)

수건도 1개 제공된다.

 

 

객실 내부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다.

(흡연 가능한 객실은 없다)

외부에서 피워야 하며, 프론트에서 휴대용 재떨이(100엔)를 판매한다.

 

 

층마다 세면장이 있다. 물비누도 마련되어 있다.

 

 

층마다 온수기와 전자레인지가 설치되어 있다.

다만 전자레인지는 소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오전 9시 30분부터 24시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공용 남자화장실 내부는 이렇다.

 

 

1층에 욕조실(?)과 샤워실이 있다.

욕조실은 17시부터 2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샤워실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샤워실 내부는 이렇다.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며, 유선랜도 이용할 수 있다.

 

*. 기타

-. 방음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캡슐호텔보다는 훨씬 낫다.

-. 키는 열쇠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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