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간사이 히로시마 패스 덕분에 히로시마에 처음 다녀왔다.
[관련글] JR 간사이 히로시마 패스
이 패스로 히로시마 시내 뿐만 아니라 일본 삼경 중 한곳이라는 이쓰쿠시마섬도 갈 수 있다.
오사카, 후쿠오카 등지에서 이쓰쿠시마섬("미야지마섬"이라고도 부른다)에 가려면 신칸센을 타고 히로시마역 하차 후,
히로시마역에서 산요본선 보통열차를 타고 미야지마구치역(宮島口駅)에 하차하면 된다.
JR서일본 패스류 소지시 미야지마구치역에서 이쓰쿠니섬 가는 미야지마페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쓰쿠니신사 위치:
미야지마구치 페리 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이쓰쿠시마섬(미야지마섬)까지 10여분 소요.
일단 신칸센 히로시마역 하차.
신오사카역에서 신칸센 노조미호 열차를 타면 히로시마역까지 1시간 20여분 소요된다.
(제일 느린 코다마호는 2시간 30여분 소요)
미야지마구치역은 신칸센이 다니지 않으니까 재래선으로 갈아타야 한다.
미야지마구치역 가는 보통열차는 히로시마역 재래선 1번 승강장에서 탈 수 있다.
미야지마구치 가는 보통열차(외형은 다를 수 있다).
보시다시피 열차 전광판에 "For Miyajimaguchi"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탈 수 있다.
히로시마역에서 미야지마구치역까지는 28분 소요된다.
보통열차 내부는 이렇다.
한국의 통근열차 느낌이 난다.
미야지마구치역에서 JR 페리 터미널 찾기는 아주 쉽다.
미야지마구치역 광장 정면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바로 JR 미야지마페리 터미널이다.
마쓰다이 페리, JR 페리가 있는데,
JR서일본 패스 소지자는 당연히 JR 페리를 이용해야 한다.
한국어 안내문이 이곳저곳 적혀 있어서 찾아가기 아주 쉽다.
미야지마페리 시간표는 이렇다.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4시 10분 사이에 출발하는 배편은 이쓰쿠시마 신사에 근접해서 운항한다("오토리이 편"이라 한다).
JR서일본패스 사용자는 무료로 승선할 수 있다.
미야지마페리 편도 요금은 대인 180엔, 소인 90엔이다.
페리터미널에서 배까지는 한참 걸어가야 한다.
(표 확인은 이쓰쿠시마섬 현지 페리터미널에서 한다)
이것이 바로 JR 마이지마페리 미센마루호다.
선박에 철도회사인 JR 마크가 새겨져 있어서 약간 어색하다.
배 안에서 찍은 사진.
선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온다.
서양인 승객들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다.
객실에 있어도 되지만 갑판에서 경치를 감상해도 된다.
보시다시피 배 안에 화장실도 있다.
갑판에서 찍은 이쓰쿠시마신사 사진.
저 신사가 일본의 3경 중 하나인 이유는 토리이(이쓰쿠시신사 오토리이)가 바닷물에 잠겨 있기 때문.
*. 토리이(鳥居): 일본 신사 입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이쓰쿠시마섬 페리터미널에 도착해서 한컷.
페리터미널에서 이쓰쿠시마신사까지는 한참 걸어야 한다.
"일본삼경 이쓰쿠시마"라고 적혀 있다.
나라 사슴공원에서도 사슴을 볼 수 있지만, 이쓰쿠시마신사 가는 길에서도 사슴을 여러 마리 볼 수 있다.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뿔을 잘라 두었다.
한참 걷다 보니 토리이가 보였다.
이쓰쿠시마신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신사 경내 포인트는 당연히 1번 오토리이(大鳥居)다.
이 문이 바로 오토리이.
메이지 8년(1875년)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물에 잠겨 있는 모습이 포인트라는데, 썰물때 간 덕분에 근접촬영 가능했다.
오토리이 현판에는 이쓰쿠시마신사(厳島神社)라고 적혀 있다.
물에 잠기는 부분에는 수생동물이 잔뜩 붙어 있다.
자세히 보니 따개비다.
철썩같이 달라붙어 있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맛이 없어서 식용으로 먹는 경우는 드물다)
오토리이에서 바라본 이쓰쿠시마신사. 일본의 국보라 한다.
스이코 원년(593년)에 창건되어 닌안 3년(1168년) "다이라노 기요모리"라는 사무라이가 지금의 모습을 갖춘 건물을 건립했다고 한다.
신사 개관시간은 06:30부터 18:00까지다.
신사 건물 입구에 만조(밀물), 간조(썰물) 시간이 적혀 있으니까 참고하자.
미야지마역에서 히로시마로 되돌아올 때에는 이렇게 생긴 열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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