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부침개가 있다면 일본에는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가 있다.
오코노미야키는 오사카식과 히로시마식이 있는데,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형태는 전자다.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는 양배추, 계란, 고기 등을 한데 섞어 반죽해서 굽는 방식이고,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는 밀 반죽을 아래에 두고 볶음면, 숙주나물, 고기, 계란을 따로 구워 층층이 쌓는 방식이다.
히로시마에 처음 들린 김에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를 맛보고 왔다.
후쿠짱(福ちゃん / Fuku-chan) 위치 및 가는 법:
JR 히로시마역 구내 상가에 있다.
영업시간:
11:00~23:00
히로시마역 남쪽 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우회전하면 보인다.
(맥도날드 입구 옆에 있다)
이곳이 바로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를 맛볼 수 있는 후쿠짱(福ちゃん).
직원들이 오코노미야키를 만들고 있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온다. 입에 군침이 엄청 돈다.
회식하는 직장인들이 보인다.
영어 메뉴판이 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Meat & Egg with Soba Noodles를 주문했다(760엔).
토핑도 별도로 추가할 수 있다.
일본어 메뉴판.
철판 교자만두, 돼지김치(?) 등 사이드도 있다.
돼지김치는 도대체 무슨 맛일까?
사라다도 있고 구운 오니기리도 있다.
테이크아웃도 된다.
철판메뉴도 있다.
메뉴판의 이런저런 메뉴들을 보니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B급음식 페스티벌이 생각났다.
오코노미야키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요수들.
주문하자마자 마요네즈와 오코노미야키소스가 먼저 나왔다.
이것이 바로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을 듯.
내용물은 이렇다.
폭풍흡입하느라 사진을 못찍을 뻔했다.
개인적으로는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보다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가 더 맛있다. 10점 만점에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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