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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슈퍼에서 950원 주고 구입한 기스면 한 봉지. 권장소비자가는 1000원이다.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은 4분 이상 끓여야 하지만 기스면은 3분만 끓이면 된다.
뒤에 살펴보겠지만 조리시간을 줄이기 위해 면을 가늘게 만들었다.
기스면은 한자로 鷄絲麵(계사면). 즉 닭고기를 가늘게 썰어 만든 국수라는 뜻이다.
이름 참 특이한 기스면은 중국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이지만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나중에 진짜 기스면을 꼭 먹어보리라~)
나가사끼 짬뽕과 마찬가지로 물 550ml(물 3컵)가 필요하다.
그런데...
조리법에는 물에 건더기 스프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과 분말스프를 넣으라고 써 있다.
건더기가 특별해 보이지도 않는데 왜 건더기를 먼저 넣어야 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기스면의 구성품은 꼬꼬면, 나가사끼 짬뽕과 마찬가지로 면+분말스프+건더기스프로 구성되어 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기스면 완성~
입에 막 군침이 도는 시점.
시식 소감.
1) 국물맛은 꼬꼬면보다 나가사끼 짬뽕쪽에 더 가깝다. 해산물이 닭고기를 제압한다고 해야 하나..
2) 건더기 크기가 비교적 작은 편이다. 조리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편인 것 같지만 좀더 큼직했으면 하는 바램.
3) 마찬가지로 조리시간을 줄이기 위해 면을 가늘게 한 것 같지만, 7~800원 하는 라면의 면발과 별 차이가 없는 듯해서 아쉽다. 이것은 마치 꼬꼬면의 면에다 기스면의 스프를 넣어서 끓여먹고 싶은 느낌.
앞으로 농심이 출시할지도 모를 제 4의 하얀국물 라면맛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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