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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OS를 처음 접했던 시점은 아마도 2011년 상반기 즈음.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Xperia) X10 미니 프로가 나의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었다.

안드로이드 2.1 에클레어까지만 지원하고 해상도가 320x240에 불과해서 돌아가는 앱이 거의 없었다.


안드로이드가 대세를 이루게 되면서 그동안 익숙해 있었던 윈모(윈도우 모바일)는 멜론폰을 쓸 때에만 사용하게 되었다.

모바일 시장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MS는 결국 윈도우 모바일을 포기하고 새로운 Windows Phone 운영체제를 출시했지만, 이마저도 포기했다.

이제는 MS가 윈도우폰이 아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할 정도다.



하지만 PDA 시절부터 오랫동안 윈모폰을 사용해서 기존에 사용했던 앱들을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X10 미니 프로를 버리고 윈모와 (비공식적으로) 안드로이드를 멀티부팅으로 사용 가능한 옴니아2를 구했다.

그 시절 옴드로이드(옴니아2에서 구동되는 안드로이드)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2.1(Froyo).



이후 구글은 수시로 안드로이드 새 버전을 출시했고, 며칠 전 최신버전 8.0 오레오(Oreo)를 발표했다.


*. 안드로이드 버전의 코드네임은 9 파이 버전까지는 알파벳 순서/음식이름을 따서 짓는다. 이렇게 말이다.

컵케이크(Cupcake) 1.5

도넛(Donut) 1.6

이클레어(Eclair) 2.0~2.1

프로요(Froyo) 2.2

진저브레드(Gingerbread) 2.3

허니콤(Honeycomb) 3.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e Cream Sandwich) 4.0

젤리빈(Jelly Bean) 4.1~4.3

킷캣(KitKat) 4.4

롤리팝(Lollipop) 5.0, 5.1

마시멜로(Marshmallow) 6.0

누가(Nougat) 7.0, 7.1

오레오(Oreo) 8.0, 8.1

파이(Pie) 9.0

안드로이드10 - 이제 음식이름을 사용하지 않는다.



2020년 5월 안드로이드 각 버전별 점유율


2020년 5월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은 이렇다.

https://developer.android.com/about/dashboards/index.html?hl=ko 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레오(8.0, 8.1)의 점유율이 28.3%로 가장 높다.

젤리빈은 한때 가장 인기가 많은 버전이었지만, 2018년 연말에 호흡기를 뗀 이후 점유율이 폭락했다.

안드로이드10(현재 최신버전)이 작년 9월경에 출시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사용자가 적은지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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