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2 소켓 메인보드가 하나 있는데, 삼성 컴퓨터 케이스에 이식했다.
어? 조립 과정에서 실수를 했는지 USB가 잘 인식되지 않는다;
장치를 연결하면 "USB 장치 인식 실패. 이 컴퓨터에서 마지막으로 연결한 USB 장치가 오작동했으며, Windows에서 이 장치를 인식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노트북보다는 데스크톱이 USB 인식 장애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듯하다)
데스크톱 PC에서 USB가 인식이 잘 안 되면 전면 대신 후면 USB 포트에 기기를 장착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전면보다는 후면에 높은 전력이 공급되기 때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경우 케이블을 다른 것으로 교체하면 정상적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
그런데 후면에 장착해도 케이블을 바꿔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USB 속도를 낮추면 정상적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고 임시방편적인 조치다.
아래와 같이 설정하면 USB 속도가 1.1 규격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초당 1Mbyte/s 정도의 느린 속도가 나오게 된다.
(이렇게까지 해야 할 정도면 컴퓨터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메인보드 교체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메인보드 CMOS값 조정
CMOS에 들어가서 USB 속도를 2.0(3.0)에서 1.1로 낮춰 주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메인보드에 따라서 USB 속도 조정 옵션이 없을 수도 있다)
물론 전송속도는 초당 1메가바이트 정도로 뚝 떨어진다.
이 방법 적용시 윈도우에서 "이 장치의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어쩌구" 메시지가 뜬다.
메인보드에 관련 옵션이 없을 때 윈도우에서 속도 떨어트리기
(이 방법은 윈도우XP, 윈도우7, 윈도우10에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일단 장치 관리자를 실행하자.
윈도우키와 R키를 동시에 눌러서 실행창을 띄우고, devmgmt.msc 를 입력하고 엔터키를 치면 장치관리자가 실행된다.
장치 관리자가 실행되면 위와 같이 "범용 직렬 버스 컨트롤러"의 "... USB2 Enhanced Host Controller"라고 적혀있는 장치를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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