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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에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바뀌면서 여러 가구들이 이사를 갔다.
이사간 집들이 불필요한 짐들을 왕창 버리고 갔다.
한구석에 버려져 있는 쓸만해 보이는 컴퓨터 본체 하나를 들고 왔다.
미들타워 케이스에 mATX 메인보드가 장착되어 있다. 뭔가 어색하다.
메모리는 DDR3 PC3-12800 2GB 두개가 장착되어 있다.
메모리만 중고장터에 팔아도 요즘 시세로 2만원은 받을 수 있다.
(하드디스크는 500GB인데, 배드섹터가 많이 나 있어서 버린 듯)
CPU-Z로 확인해 보니 CORE i5 2500 샌디브릿지 CPU가 장착되어 있다.
2017년 2월 현재 여러 고사양 게임들을 굴리기 어렵지만, 쓰레기장에 버려질 정도는 아닌 듯;;
(옥션 중고 가격은 10만원)
그래픽카드는 GeForce GTX 560이 장착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최신게임을 돌리기에는 무리지만, 그냥 버려질 물건은 아닌 듯.
(중고가격은 3만원대 초반)
크리스탈 벤치마크 측정결과. 총점이 원래 쓰고 있던 윈저 6000+ 시스템의[바로가기] 세 배다.
결론:
1. 횡재했다. 컴맹인 전주인분께 감사드린다
2. 다 좋은데 2세대 샌디브릿지 CPU는 윈도우10 설치시 외장그래픽카드를 장착하면 상관없지만, 내장그래픽 드라이버가 지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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