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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이 지원 종료된 덕분에 요즘은 대부분 윈도우10이 설치된 컴퓨터만 보이지만, 저사양 시스템에서는 윈도우10을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CPU가 윈도우10을 지원하지 않거나, CPU가 지원되더라도 윈도우10을 도저히 굴릴 수 없는 사양의 컴퓨터들이 그렇다.

 

 

이건 유경테크놀로지스에서 출시한 빌립 S10이라는 넷북[바로가기].

원래는 윈도우7이 탑재되어 있는 기종이지만, 윈도우10으로 업글했던 전력이 있다.

윈도우10 초기버전은 힘겹게 쓸 수 있었지만, 이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윈도우7로 내렸다.

 

 

보시다시피 악명높은 아톰 CPU가 탑재되어 있다.

아톰 Z530이면 체감성능은 펜티엄4 2.8~3.0GHz 정도다.

요즘은 이런 사양에서 윈도우7을 굴리기조차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고 윈도우XP를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윈도우7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 아래 방법들을 적용하면 그런대로 쾌적해진다.

 

 

1. 고전 테마 적용

말 그대로 고전적인 방법이다. 고전 테마를 적용하면 옛날 윈도우98같은 UI로 바뀐다.

 

 

바탕화면을 마우스 우클릭하고 "개인 설정"을 클릭한 다음 테마를 "Windows 고전"으로 바꾸면 된다.

*. "개인 설정"이 없는 윈도우7 Starter에서 테마 바꾸는 방법은 [바로가기] 참고.

 

 

고전 테마가 촌스러워서 적용하기가 껄끄럽다면 위와 같이 설정해 주자.

바탕화면 "컴퓨터"를 마우스 우클릭하고 "속성"을 클릭- 좌측 메뉴의 "고급 시스템 설정" 클릭-시스템 속성 창이 뜨면 "고급" 탭을 클릭하고 성능 항목의 "설정"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창이 뜬다.

여기서

"바탕 화면 구성 사용"

"바탕 화면의 아이콘 레이블에 그림자 사용"

"아이콘 대신 미리 보기로 표시"

"투명한 선택 사각형 표시"

"화면 글꼴의 가장자리 다듬기"

만 체크 상태를 유지하고 나머지는 다 꺼주면 응답속도가 꽤 빨라진다.

(고전 테마인 경우 빨간색 체크한 값들은 해제됨)

 

 

 

2. 시스템 복원 기능 끄기

윈도우에는 시스템을 잘못 건드려서 엉망이 된 경우 이전에 정상적이었던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이 컴퓨터를 느리게 만드는 주범이 될 수 있다.

[바로가기]를 참고해서 시스템 복원 기능을 해제하면 시스템이 빨라진다.

(물론 시스템 복원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지만, 윈도우7을 새로 설치할 수 있거나 시스템 이미지를 백업해 뒀다면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3. C드라이브 하드디스크 클러스터 크기 키우기

윈도우7을 새로 설치할 경우 C드라이브의 클러스터 크기는 일반적으로 4KB로 잡힌다.

하지만 이 클러스터 크기를 16KB~64KB 정도로 늘려주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간 혹은 왕창 향상된다.

별도의 파티션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되는데, 윈도우7을 새로 설치하면서 설정할 수도 있다[바로가기].

귀찮지만 윈도우7을 새로 설치하면서 설정하는 게 깔끔한 편이다.

(파티션 관리 프로그램으로 작업하다가 실패하면 컴퓨터가 벽돌이 될 수 있다)

 

 

 

4. 저사양 시스템에서 유튜브 동영상 쾌적하게 보기

아톰 넷북이나 노스우드급 펜티엄4 시스템은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기가 버겁다.

하지만 크롬 브라우저에서 User-Agent를 변경하면 쾌적하게 시청할 수 있다.

방법은 [바로가기] 참조.

 

 

 

5. 전원 관리 옵션 고성능 설정

노트북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데스크톱은 별 효과가 없는 듯하다.

전력 상관없이 노트북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는 방법이기 때문에, 배터리타임이 줄어들게 된다.

 

 

작업표시줄 우측 하단의 배터리 아이콘을 누르면 전원 관리 옵션 창이 뜬다.

'고성능' 항목이 보이지 않는다. 하단의 '추가 전원 옵션'을 클릭하자.

 

 

추가 전원 관리 옵션을 펼치면 '고성능' 항목이 나타난다.

이걸 선택해 주자.

 

 

고성능 항목을 선택해 준 후 배터리 버튼을 클릭하면,

'절전' 항목은 사라지고 '고성능' 항목이 앞으로 계속 뜬다.

다만 적혀있는 대로 배터리 수명이(배터리 '사용시간'이 아니다) 줄어드는 리스크는 감수해야 한다.

 

 

기타

 

커널 부분을 메모리에 올리면 시스템 성능이 향상될 수 있다[바로가기].

개인적으로는 효과를 봤는데, 시스템에 따라서 딱히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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