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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관리를 잘 해서 거의 10년 넘도록 치과에 가본 적이 없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좌측 아래 어금니에서 치통이 시작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겠지 싶었는데, 갈수록 통증이 악화되었다.

타이레놀 두 알을 먹고 버텼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견딜 수 없었다.

(찬물을 마실 때 이가 시리거나 하는 증상은 없었다)


결국은 치과를 찾았다.

항상 그렇듯이 엑스레이 촬영한 후 공포스런 의자에 누워서 의사선생님을 기다렸다.

(사실 통증보다는 후덜덜한 치과 진료비가 걱정되었다)

진료는 30초만에 끝났다. X선 사진과 환부를 스윽 보시더니 그냥 잇몸이 부은 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함.

피로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고, 약은 3일치 처방받았다.


이런 약들을 처방받았다. 항생제, 소염진통제, 소화효소제, 삐콤씨 보다 강한 약 한알.



점심약에는 항생제가 빠져 있다.

치과진료 특성상 진료비가 왕창 나올 줄 알았는데, 병원 진료비 5천원, 약값 2,500원 합계 7,500원 들었다. 다행.

병원에서 잇몸치료를 권유했지만 약 먹고 나으면 굳이 할 필요가 없고, 가격이 약간 비쌀 수 있다고 해서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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