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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중고 갤럭시노트1을 구입할 때 전주인이 삼성 정품 이어폰도 주었다.

그런데 요 이어폰의 음질이 발군이었다. 그동안 저가 이어폰만 사용해서 좋게 평가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에 번들로 따라오는 이어폰은 몇 종류가 있는 것 같다.
원래 가지고 있는 이어폰은 포장지에 YL이라고 적혀 있다.
몇달동안 잘 쓰고 있었는데, 어느 날 단선되어 버렸다;


어느 날 용산을 갔는데 좌판에서 삼성 정품 이어폰을 파는 것을 보았다.

5천원 주고 구입했다. J5라고 적혀 있다.


YL과는 달리 J5는 칼국수 이어폰이다.


상단이 J5, 하단이 YL 케이블이다.


좌측이 J5, 우측이 YL이다. 이어캡 부분은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용산에서 구입한 J5는 정품이 아닌 듯하다;; 요런 이어폰 자체가 손쉽게 짝퉁을 만들 수 있는 구조다.

아무리 들어봐도 음질이 중국산 싸구려 이어폰 수준에 불과하다; 중저음이 빈약하고 깊이도 없고.. 입체감은 좀 나은 듯.

사진상으로는 구분하기 어렵지만 실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마감이 불완전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짝퉁 J5가 아닌 정품 J5의 음질이 궁금해지는군.

결론: 용산이든 온라인이든 삼성 정품 이어폰이랍시고 너무 싸게 파는 제품들을 믿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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