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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95시절부터 XP까지 익스플로러가 설치된 PC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자주 볼 수 있다.

그 이름은 바로 아웃룩 익스프레스(Outlook Express).

 

아웃룩 익스프레스는 일종의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번들로 포함되었다.

윈도우 98 시절까지는 이 프로그램을 즐겨 사용했지만, 결국 웹메일의 편의성에 굴복하고 말았다.

 

 

아웃룩 익스프레스의 최후 버전은 6.00.2900.5512.

익스플로러 6의 번들 프로그램이었지만, 익스플로러 8로 업그레이드되어도 버전은 그대로 6이다.

MS도 이 프로그램이 일반적인 사용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았을 것이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자발적으로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익스플로러상에서 메일주소(mailto:)를 클릭할 경우 요 창이 뜬다.

때문에 컴맹들이 요 프로그램으로 메일을 보내려다 실패하는 경우가 왕창 있었다.

 

 

Outlook Express로 메일을 주고 받으려면 POP3와 SMTP를 설정해 주어야 했다.

그런데 요 프로그램의 치명적 문제가, POP3 주소를 적어 주고 메일을 수신하면 서버에 저장된 메일을 몽땅 삭제해 버린다;

(물론 따로 설정을 해주면 메일서버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남겨둘 수 있지만)

 

아무튼 아웃룩 익스프레스는 윈도우 XP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비록 아웃룩 익스프레스는 사라졌지만, 비슷한 메일 클라이언트의 명맥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윈도우 비스타에는 Windows Mail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었고,

윈도우7부터는 Windows Live Mail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별도로 다운받아 설치해 주어야 했다.

윈도우8과 윈도우10, 윈도우11은 '메일'이라는 스토어 앱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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