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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시장이 펜티엄3에서 펜티엄4로 넘어가던 시절에 갖고 싶었던 그래픽카드가 하나 있었다.

바로 NVIDIA GeForce MX400.

지금이야 완전 고물이고 당시에도 보급형에 속하는 제품이지만,

카트라이더가 무리없이 돌아가는 가성비 좋은 그래픽카드였다.



펜티엄3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NVIDIA GeForce MX400 그래픽카드.



슈마일렉트론이라는 회사에서 공급했던 그래픽카드.

요즘 출시되는 그래픽카드보다 훨씬 심플해 보인다.

발열이 적은 편이라서 굳이 팬을 달지 않아도 사용하는 데 지장이 없었다.



뒷면은 이렇다.



속도는 AGP 4X, 그래픽 메모리는 SDRAM 64MB이다.



제조일자는 2001년 4월. 열네살이나 먹은 놈이다.



최근 출시되는 그래픽카드에는 D-SUB 단자 뿐 아니라, DVI, S-VIDEO 단자 등이 주렁주렁 달려 있지만,

이놈은 D-SUB 단자 하나뿐이다.


개인적으로는 성능은 둘째치고 쿨화이트 색상이 출력되서 꽤나 좋아했던 그래픽카드다.

(게다가 윈도우 XP에서는 드라이버를 따로 설치해 줄 필요가 없다)

색상 때문에 계속 사용하고 싶지만, 요즘 컴퓨팅 환경에서는 사용하기 쉽지 않다.

유튜브 영상이 자주 끊기고, 윈도우8 이상의 OS를 지원하지 않는다.

(윈도우7은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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