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에 중고나라에다 하드디스크를 팔았는데 구매자가 다음 날 항의했던 적이 있다.
이유인즉 하드디스크를 검사해 보니 배드섹터가 몇개 있다는 것.
결국 사과하고 환불해 주고 택배비도 날린 가슴아픈 사연이 있다. 물론 하드디스크도 날렸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려면 하드디스크의 배드섹터를 미리 체크한 후 판매하는 게 좋다.
배드섹터를 체크하는 프로그램은 이것저것 많지만 지엠데이터의 HDD-SCAN ver2.0이 괜찮은 듯.
지엠데이터 GM HDD SCAN v2.0 실행시 첫 화면.
데이터복구 전문회사 지엠데이터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감사하게도 프리웨어라 적혀 있다.
지엠데이터 홈페이지: www.gmdata.co.kr
*. 우측 하단의 "다음"을 클릭하자.
내 하드디스크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H.D.D 정보보기 실행 결과. 내 하드에서 지원되는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H.D.D S.M.A.R.T 실행결과. 상태는 좋고 온도는 잘 모르겠고...
사용시간이 490601시간이면 56년인데 이건 말이 안 되는 듯.
실시간 Read/Write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데이터 저장상태보기 및 윈도우 조각모음 불러오기 실행결과.
HDD는 몰라도 SSD는 조각모음이 별 쓸모가 없다고 함.
가장 중요한 부분 디스크 배드섹터 검사 실행.
검사해 줄 하드디스크를 선택해 주자.
전부 다 검사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범위를 좁혀서 검사할 수도 있다.
검사를 시작하려면 우측 상단의 '검사'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
60GB 하드디스크 배드섹터 검사 결과.
배드섹터가 하나도 없다. 배드섹터 발견시 빨간색 점이 뜨고 위 캡처화면 윗부분 "배드카운트"에 배드섹터 숫자가 뜬다.
예상보다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밥 먹고 온 사이에 검사가 다 끝났다. 60기가밖에 안 되서 그런가?
*. 하드디스크에 배드섹터 발견시 중요한 데이터들을 백업해 두고 새 하드디스크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배드섹터는 암세포와 같아서 점점 커진다. 시간이 오래 지나면 빨간색 점 투성이가 되고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해진다.
검사 완료 후 검사레포트를 저장할 수 있다.
검사레포트는 .txt 파일로 저장된다.
하드디스크만 되는 줄 알았는데 SSD도 지원된다.
SSD는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매우 빨라서 검사가 순식간에 끝난다.
위 파일을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 그냥 실행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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