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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한때 시행되었던 현금영수증 복권제도.
(한때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도라는 이름으로 시행되었다가 2006년 폐지,
현금영수증 복권제도는 2011년 폐지되었다)
대만에서는 영수증 복권제도가 성황리에(?) 유지되고 있다.

이것들이 바로 대만의 영수증.



영수증마다 요렇게 두 글자의 알파벳 옆에 여덟자리 숫자의 번호가 적혀 있다.
Special Prize에 당첨되면 한국 돈으로 무려 3억 7천만원(천만 대만 달러)나 되는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Grand Prize는 200만 대만 달러, 1등은 20만 대만 달러, 2등은 4만 대만 달러, 3등은 1만 대만 달러,
4등은 4천 대만 달러, 5등은 1천 대만 달러, 6등은 200 대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 4~6등은 제세공과금 20%가 면제됨
*. 확실한 건 아닌데, 신용카드 영수증에서는 복권번호를 찾을 수 없었다.

맥도날드 등 사람들이 붐비는 매장에서 간혹 나이든 할머니가 영수증을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소액은 생각보다 당첨률이 높은 듯. 6등의 경우 마지막 세자리 숫자가 일치하면 당첨된다.
물론 200대만달러는 7천여원에 불과하니 한국에 돌아온 후 굳이 당첨번호를 받으러 대만까지 갈 필요는 없지만, 2등 이상이면???



당첨번호는 2개월에 한 번씩 25일에 발표한다.
예를 들어서 2014년 5~6월분 영수증 당첨번호는 7월 25일 발표되었며, 2014년 8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수령할 수 있었다.
당첨번호는 대만 경제부 홈페이지 http://www.dot.gov.tw/e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수증 후면에 보면 이렇게 개인신상을 기입하는 공란이 있다.
나는 이게 한국 신용카드 영수증처럼 결제 취소시 필요한 정보를 기입하는 칸인 줄 알았는데, 물론 아니다.



영수증복권 당첨 시 위 기입란에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당첨금액, 수령인 성명, 사인, 여권번호, 거주지 주소, 전화번호를 적어서 우체국에 제출하면 수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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