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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시되는 '태블릿PC'와는 거리가 먼 태블릿 노트북 IBM ThinkPad X41T.
X41기종에 와콤 태블릿 기술을 더한 제품이다.

이젠 구닥다리 노트북이 된 이놈에다가 태블릿에 최적화된 윈도우 8.1을 설치해 보았다.

초기형 센트리노 CPU가 장착된 구형 노트북에는 윈도우8이 대체로 설치되지 않지만,
이 녀석은 도선 CPU라 그런지 별 무리없이 설치되었다.

윈도우7과 달리 유선랜, 지문인식기, 와콤 태블릿 드라이버 등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잡힌다.
(무선랜의 경우 처음에는 안 잡히지만, 윈도우 업데이트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잡힌다)

다 좋은데 안타깝게도 GMA900 그래픽 드라이버는 윈도우 8.1에서 지원되지 않는다.
윈도우 비스타용 드라이버조차 먹히지 않는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소용없다.
(tpholic에 윈도우8용 그래픽 드라이버가 올라와 있긴 하지만 설치하면 노란색 느낌표가 뜬다)

결국 Microsoft 기본 디스플레이 어댑터 드라이버(WDDM 1.3)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
캡쳐화면과 같이 DirectX 기능은 일단 '사용'으로 뜬다.
하지만 정식 드라이버가 지원되지 않아서 그런지 유튜브, 네이버 동영상은 전체화면으로 감상하기 어렵다;
곰플레이어로 동영상 감상시에도 출렁이는 듯한 용궁 모니터 현상이 나타난다.


메트로 앱은 별 무리없이 구동되긴 하지만 1024x768의 낮은 해상도와는 궁합이 잘 안맞는 듯.
보시다시피 해상도가 낮아서 기사제목만 표시된다.



익스플로러로 플래시 플레이어를 요구하는 사이트 접속시 'Internet Explorer의 작동이 중지되었습니다' 메시지가 뜬다.
그래픽카드 드라이버와 궁합이 안 맞는 듯 하지만, 윈도우 업데이트를 해 주면 문제가 해결된다.
윈도우8은 문제가 생겼다 싶으면 업데이트가 구세주다.

윈도우 XP와 윈도우 8.1이 일장일단이 있어서 멀티부팅으로 사용하는 중이다.
동영상, 유튜브 감상시에는 윈도우 XP, 그 외 작업은 윈도우 8.1이 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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