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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나 태블릿에나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대세인 요즘 감압식 스타일러스펜은 구하기조차 어렵게 됐다.
PDA 사용자는 이제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고(옴니아 시리즈 정도?),
감압식 피처폰이나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넷북은 아직도 수요가 있을 듯.
나도 그 중 하나다(넷북 사용자).

지방에 내려왔는데 하필이면 무선마우스와 스타일러스펜을 두고 왔다. 게다가 필통까지...
그래서 스타일러스펜 대용으로 사용할 막대기(?)가 뭐가 좋을까 고민했다.
사실 두툼한 핫바 꼬치가 갑이지만 주변에 핫바를 파는 편의점이나 노점상이 없는 상황.



구원은 삼육두유에 있었다.




빨대를 터치펜으로 활용해 보기로 했다.
일단 삼육두유를 마시는 용도로 사용한 후 세척했다.



끝부분이 비스듬히 잘려 있지 않은 빨대는 효용성이 떨어질 듯.
끝부분만 살짝 뾰족하고 날카롭게 만들어 두었다.





반대편은 묶었다. 묶은 부분이 엄지손가락 위에 거치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상보다 터치감이 좋은 편이다. 감압식 터치스크린의 장점은 손쉬운 스타일러스펜 제작;;
하지만 빨대 길이, 굵기에 따라서 효용성에 차이가 있다. 야쿠르트아줌마표는 사실상 사용불가.
버블티용으로 제작된 두껍고 묵직한(?) 빨대가 효용성이 가장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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