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쇼핑의 진수는 야시장.
하지만 야시장에서 공산품을 왕창 구입하기는 좀 그렇다.
대만은 한국보다 대형마트가 적은 편.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품목이 많아서 그런지 동네슈퍼도 적은 편이다.
타이베이 중심부에서 굳이 대형마트를 들리고자 한다면 시먼딩 까르푸 추천.
시먼딩 까르푸 가는 법:
지하철(MRT)를 타고 시먼(西門)역 하차, 1번출구로 나와서 뒤를 돌아보면 큰 길(중화로)이 보인다.
길을 따라 남쪽(용산사역 방향)으로 10분 정도 걷다 보면 우측에 까르푸가 보인다.
한국의 대형마트와 외관상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까르푸. 한국에서 철수한 까르푸 참 오랜만에 보는군...
대만식 중국어로 까르푸를 家樂福이라고 하는구나.
까르푸 매장 층별 안내도. 아마도 식품매장을 가장 많이 들릴 것 같은데 3층에 있다.
보다시피 2층, 3층 매장은 24시간 운영된다고 적혀 있다.
그 유명하다는 대만라면 만한대찬을 사 오려고 했는데 들고다니기 귀찮아서 숙소근처 슈퍼마켓에서 사기로 했다.
대만엔 찾아보면 100위안정도 하는 저렴한 커트 전문점들이 많다.
보다시피 까르푸 1층에도 100위안짜리 헤어컷 전문점이 있다. 이곳은 남녀불문!
저녁 9시쯤 시먼딩 거리. 번화가인 시먼딩 거리는 주로 중고딩,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왓슨스 매장도 있다. 한국보다 훨씬 많은 듯...
월드컵 개막식날 가서 그런지 아디다스 광고가 붙어 있다.
그런데 대만은 월드컵에 별 관심이 없는 듯. 하긴 출전조차 못했으니.
물론 대만에도 있다. 유니클로.
대만이 일본문화에 대한 반감이 적어서 그런지 가타가나를 그대로 적었다.
KFC는 중국어로 肯德基라고 부른다. 덕을 갖춘 긍정적인 태도?
거리의 예술가(?)가 많은 시먼딩 거리.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매일같이 학대당한 고양이, 개 등을 보여주며 동물학대방지 시위중인 아주머니가 있다.
시먼딩에 가면 항상 거리의 악사들의 공연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이날은 풋풋한 고딩들이 기타연주를 하고 있었다.
네온사인 덕분에 은근히 일본 같기도 한 시먼딩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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