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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간사이 와이드 에이리어패스 덕분에 오카야마를 가 보게 되었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지 않는 오카야마는 오사카와 히로시마 중간 쯤에 있다.

신오사카역에서 신칸센 노조미 열차를 타고 40여분 달리면 오카야마역에 도착한다.



JR 오카야마역. 오카야마는 인구 70여만명이 사는 중도시로, 신칸센 노조미, 히카리, 고다마가 죄다 정차한다.



오카야마에서 가장 볼만한 곳은 일본의 3대 정원 중 한 곳인 고라쿠엔(後楽園).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다. 오카야마역 동쪽 출구로 나와서 가운데 큰 길로 쭈욱 가면 된다.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 전차도 있는데 오카야마 시내를 좀 둘러보고 싶어서 타보진 않았다.



고라쿠엔 가는 길에서 발견한 "고양이를 찾아주세요~ㅠ"



일본의 저렴한 규동 체인 마츠야 오카야마역전점.



한참 걷다 보면 오카야마성이 보인다. 일본의 성을 지겹도록 많이 가 봐서 내부 입장은 패스.



안내판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고라쿠엔 입장료는 이렇다.
고라쿠엔만 방문하면 개인 어른 400엔, 고라쿠엔+박물관 520엔, 고라쿠엔+오카야마성 560엔.
JR 간사이와이드에이리어패스 소지자는 입장료를 20% 할인해 준다. 덕분에 320엔에 고라쿠엔 관람.



한국어 안내책자가 있다.

고라쿠엔은 오카야마 번주 이케다 쓰네마사의 명에 의해 에도 시대인 1687년 착공해 1700년에 완공되었다.
이바라키현 가이라쿠엔, 가나지와 시의 겐로쿠엔과 함께 일본의 뛰어난(?) 3대 정원 중 한 곳이다.



공원 입구쪽의 물레방아.



커다란 연못에 자그마한 섬이 있다.



물은 그닥 깨끗해 보이지 않는데 잉어들은 많다.



쉬어가는 곳.



여긴 뭘까?



차밭.



이곳에도 신사가 있다.



밭도 있네?



연못과는 달리 한켠에는 맑은 물이 흐른다.



지그재그 모양이라 마음에 드는 다리.



일본 정원의 매력 포인트는 연두색 이끼인 듯.



언덕 한켠에 세워진 정자.



언덕에서 바라본 연못.



원시유교의 토지정책 정전제. 저걸 눈으로 직접 보여주다니...



작은 다리를 통해 연못의 작은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웠던 고라쿠엔.



기념스탬프가 마련되어 있다.



오카야마역으로 돌아가는 길. 갈때와는 달리 골목길을 택했다.



오카야마역 앞에는 요런 아케이드 상점가가 있다. 번화가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다.
스윽 둘러보고 고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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