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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다시 찾은 후쿠오카.
지난번엔 에어부산, 이번엔 제주항공 인천~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을 G마켓에서 세금포함 14만원에 구입했다.
그러고 보니 일본은 최근 몇년동안 20만원이상 주고 간 적이 없다.

인천공항 탑승동으로 가는 셔틀트레인 기다리는 중.
제주항공 탑승구는 메인터미널에 있는 줄 알았는데 하필이면 탑승동이 걸렸다.
공항이 크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김포공항이 부러워졌다.



인천에서 15시 30분에 출발하는 제주항공 7C1402편
이륙한 후 바로 일본 입국서류를 나눠준다. 나는 공항에서 입국신고서, 세관신고서를 미리 수령했다.
패스와 면세품을 수령하느라 인천공항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예전엔 후쿠오카 노선에서 믹스넛과 오렌지주스가 서비스됐지만 이젠 기내식 유료화 정책(에어카페)ㅠ
뽀로로 쿠키, 콩나물해장국밥, 오징어짬뽕, 야채비빔밥은 9월 16일부터 홍콩, 마닐라, 세부, 방콕노선에서만 판매한다.
유료 기내식은 원, 엔, 달러로 결제할 수 있다(섞어서 결제는 불가).
제주항공도 점점 이스타항공을 닮아가고 있다.



맥주를 하나 구매하면 믹스넛 공짜, 두개 구매하면 프링글스 하나 공짜.



생수는 무료로 제공된다.



카운터쪽 편의점에서 사온 로아커와 생수의 이상한 조합. 인천공항은 출국장에 편의점을 조속히 개설하라!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대마도. 한국과 대마도가 상당히 가깝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후쿠오카공항 도착. 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지 비행시간은 한시간 남짓 소요된다.



여기서부터는 돌아올 때 찍은 사진들.

17시 35분에 출발하는 제주항공 7C1401편은 기체결함으로 인한 안전점검으로 지연 출발한다는 방송이 나왔다.



계류장에 보이지 않는 비행기.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도착했던 비행기는 운항불가 판정이 났다.
결국 한국에서 대체 비행기가 투입되는 것으로 결정됐고 출발시각은 밤 9시 30분으로 변경되었다;
보상차원에서 승객 1인당 식사비 천엔과 과자, 음료수가 제공되었다.



출국장 안에 들어서면 바깥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기다림은 더욱 지루해진다.
덕택에 후쿠오카공항 면세점은 당일 매출액이 짭짤했을 듯.



많은 승객들의 인내심이 정점에 달할 무렵에 탑승이 시작되었다.
참고로 탑승교 없이 탑승할 때 비행기까지 대각선으로 걸어가면 공항 직원의 제재를 받으니 지정된 루트를 이용하자.



창가쪽 좌석을 선택했지만 14열 좌석은 뒤에 비상구가 있기 때문에 리클라이닝이 불가능하다.
알고서 선택했지만 이거 은근히 불편하다;



돌아올 땐 출출해서 1000원짜리 믹스넛을 주문했다.



기내지에 게재된 제주항공 노선도. 삿포로, 석가장 노선등 상당수는 부정기 노선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수속을 마치니 밤 11시반이 넘었다.
공항철도 막차가 끊겼기 때문에 전세버스 세대가 동원되었다. 지방거주 승객들은 멘붕 상태.
안타깝게도 항공기 기체정비로 인한 지연은 보상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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