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서울에는 김포공항, 도쿄에는 하네다공항, 타이베이에는 송산공항(松山機場, 쑹산공항)이 있다.
세 공항은 모두 수도에 위치해 있고, 도심 접근성이 편리하다.

특히 송산공항은 도심지역까지 지하철로 10여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신공항인 타오위안공항이 건설된 이후 송산공항은 대만의 국내선 전용 공항이 되었다.
그러나 대만고속철도 개통으로 국내선 승객이 급감하면서 단거리 국제선을 유치하여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012년 5월부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중화항공, 에바항공이 김포~송산 노선을 취항하였다.
저가항공이 취항하는 데다 도심까지 가는 요금도 매우 저렴해서 알뜰족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공항 건물 외부는 꽤나 안티크하지만 내부 시설은 현대적이다. 겉과 속이 많이 다르다.



우측의 오래된 건물은 국제선 터미널(제1터미널), 좌측의 새로 지은 건물은 국내선 터미널(제2터미널)이다.
가오슝과 화롄, 중국대륙 연안에 있는 대만 영토인 금문도 등지로 가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송산공항에 도착한 이스타항공 ZE887편.


송산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대만 담배 GENTLE(140 대만달러). 대만 담배에는 의무적으로 경고 사진을 부착해야 한다.
한국, 일본과 달리 대만의 공항들에는 입국장 면세점이 설치되어 있다. 한국에서 면세쇼핑을 못 해도 기회가 있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배포하는 친절한 공항 안내도. 작지만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는 송산공항.
한국어판도 있으니 대만 출국시 여유가 있다면 꼭 챙겨서 공항 이곳저곳을 구경해 보자.


송산공항은 김포공항보다 작은 공항이지만(김해공항보다도 작은 듯) 음식점들은 꽤 많은 편이다.
일본 패스트푸드 체인 모스버거도 즐길 수 있다.


유스트래블카드(만 30세이하 각종 시설 할인쿠폰)와 타이베이 무료 와이파이 ID는 1층 관광객 안내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직원분이 무진장 친절했다.

이정표에 한국어가 표기되어 있다(타오위안공항에는 아직 안 되어 있는 듯).


송산공항에는 타이베이 지하철(MRT) 문호선이 연결되어 있다.
이지카드(타이베이 교통카드)는 송산공항(松山機場)역 카운터에서 구입하면 된다.
시내버스도 많이 경유한다. 위 공항 팸플릿을 참조하자.


2층 출국장 입구 앞에 있는 대만 원주민 전시관.
대만은 한족이 인구의 대부분인 중화권 국가이지만 말레이계 원주민 문화도 공존하고 있다.


출국장 입구 앞에는 대만 특산품 판매점이 있다.


출국 승객들을 위해 인터넷 PC와 휴대폰 충전기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제 대만을 떠날 시간.
2년 전에 갔을 때와는 달리 지금은 입, 출국수속시 사진을 촬영한다.

송산공항 면세점 내부. 공항 규모에 비해서 면세점이 큰 편인 듯.


펑리수를 비롯한 대만 특산품들을 팔고 있다. 저렴한 건 가격이 200위안정도 된다.


300x25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