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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비스타~윈도우10에는 레디부스트(Readyboost)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레디부스트는 하드디스크보다 USB 메모리가 4KByte 이하 용량 파일 입출력 속도가 빠른 점에 착안해서 구현된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집에서 뒹굴고 있는 낡은 USB메모리, SD카드로 시스템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특히 4KByte 이하 용량의 크기가 작은 파일들을 왕창 읽고 쓰는 프로그램들(포토샵 등) 사용시 효과가 크다.

레디부스트를 사용하려면 기기가 다음과 같은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 최소 여유공간: 256MB
*. 최대 여유공간: 윈도우 비스타는 4GB / 윈도우 7은 8개 장치 총합 256GB까지, 장치 하나당 최대 32GB
(윈도우 비스타는 장치 1개만 지원 / 윈도우 7이라도 FAT16, FAT32로 포맷시 장치 하나당 최대 4GB) 
*. USB 2.0
*. 읽기 성능: 4KB 읽기 속도 2.5MB/s 이상
*. 쓰기 성능 : 512KB 쓰기 속도 1.75MB/s 이상
*. 장치 접근 시간 1ms 이하

위의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 플래시 메모리는 레디부스트로 사용할 수 없다.

외장하드디스크는 당연히 하드디스크니까 레디부스트라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

*. 가급적이면 MLC 칩이 장착되어 있는 USB 메모리 혹은 microSD카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레디부스트 특성상 플래시 메모리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TLC칩 메모리 사용시 수명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그리고 PC의 저장장치가 SSD인 경우에는 레디부스트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작은 파일들의 입출력 속도가 USB 메모리보다 SSD가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SSD가 내장된 윈도우7 시스템은 일단 레디부스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뜨지만, 윈도우10은 SSD가 내장되어 있다면 아예 작동되지 않는다)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인데, 레디부스트는 램(RAM)의 역할을 대신하는 기능이 아니다.

윈도우는 응용프로그램 실행 과정 중 캐시파일들을 생성하게 되는데, 이것들을 하드디스크가 아닌 USB 메모리에 저장해서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일 뿐이다.




레디부스트 사용방법



▼ 바탕화면 '컴퓨터'-레디부스트 사용할 이동식 디스크를 마우스 우클릭하고 "속성"을 클릭하자.



▼ ReadyBoost 사용 불가능한 기기라면 이렇게 뜬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PDA의 플래시 메모리를 레디부스트로 활용하려 했는데,
아쉽게도 기기가 USB 1.1 방식이라서 사용 불가능하다;



MP3 플레이어에 내장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려 했는데 역시 불가능;
USB 2.0이라도 출시된 지 오래된 MLC 메모리들은 대체로 사용 불가능하다.
(ATTO Disk Benchmark 결과가 레디부스트 기준을 충족해도 지원 안되는 경우 多)

플래시 메모리가 PC에 장착되는 순간 레디부스트 검사가 이루어진다.
우측 하단의 '다시 검사'를 클릭해도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없다.


▼ 사용 가능한 플래시 메모리라면 이렇게 뜬다.

레디부스트용으로 512MB는 너무 적고 최소 1GB는 되어야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는 듯.

오랫동안 사용해 왔던 기능인데, 하드디스크 달린 시스템에서는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한다.

물론 SSD로 교체하는 게 좋지만 하드디스크 최적화 효과도 볼 수 있다.




레디부스트 작동여부 확인하기



시작버튼을 클릭하고 검색 상자에 "성능 모니터"를 치면 성능 모니터가 뜬다.

이걸 클릭하자.



성능 모니터 창이 뜨면 "성능 모니터"를 클릭하고 +를 클릭하자.



카운터 추가 창이 뜬다.

"ReadyBoost Cache"를 클릭하고 "추가"를 클릭, "확인"을 클릭하자.



레디부스트 작동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레디부스트 캐시의 읽기/쓰기 속도, 캐시 사용량이 뜬다.




**기타**

하드디스크의 성능이 느리다 싶으면 윈도우7 새로 설치시 클러스터 크기를 크게 잡으면 구동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다만 용량 낭비는 어쩔 수 없는데, 방법은 [바로가기] 참고.

체감효과는 복불복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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