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모바일 시장에서 애플-삼성의 아성 속에서 생존에 성공한 팬택.
초기에는 삐삐, 최근엔 휴대폰을 생산하는 업체로 인식되고 있지만 한때 이런 것도 만들었다.

이제는 효용가치가 사라져버린 팬택 Real ZV PCMCIA TV 수신카드.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많이 사용되었던 제품이다. 

한때 펜티엄MMX 노트북인 IBM TP560X에 붙여 사용했었다.
위 제품과 더불어 노가텍 TV 수신카드도 많이 사용되었다.
(노가텍 TV 수신카드는 시대를 풍미했던 미니 노트북 도시바 리브레또 시리즈와 궁합이 잘 맞았다)


ZV가 지원되는 PCMCIA 포트에서만 인식 가능했는데, 최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다.
아니 요즘은 노트북에서 PCMCIA 포트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리고 이놈의 TV카드는 윈도우 2000 이상 버전에서는 아예 사용할 수 없다;
게다가 2012년 12월 31일 오전 4시에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완전히 종료되면서 이제는 아예 쓸모없는 물건이 되었다.



PCMCIA 카드도 모자라 무식하게 큰 수신기를 장착해야 한다.
그렇다고 수신감도가 좋은 것도 아니다.



TV-IN 단자가 있어서 캠코더 영상을 노트북에서 편집할 수 있다.

한때 이놈을 노트북에 장착해서 서울에서 수원가는 전철에서 사용해 본 적이 있었다.
물론 노트북 배터리는 광탈되고 사람들의 이목만 쓸데없이 집중시켰던 듯하다.

TV 수신카드는 추후 DMB가 그 역할을 대체했다.
하지만 2021년 현재에는 지상파 DMB조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DMB가 탑재된 노트북도 한때 반짝 떴다가 이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USB 형태의 DMB 수신기도 한때 많이 팔렸지만, 요즘은 찾아보기 어렵다.


300x25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