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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에서 시도한 쌀밥 메뉴들은 여러가지가 있었다.
대표적인 게 롯데리아의 라이스버거와 파파이스의 어쩌구 저쩌구 라이스.
물론 둘다 쌀밥을 '응용한' 메뉴에 불과할 뿐이다.

그런데 KFC에서 진짜 밥 메뉴를 출시했다.



맥도날드에서 런치세트로 때우려다가 바로 옆 KFC 매장의 알찬식사 포스터를 보고 변심!
느끼한 음식을 좋아해서 치즈 치킨 라이스 세트를 주문했다.



알찬식사는 주문 즉시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5분 이상 기다려야 한댄다.
국제선 기내식에서 볼 법한 플라스틱 1회용 용기에 담겨서 나온다.


치즈치킨라이스+에그타르트+음료(커피 대신 콜라, 사이다 등을 주문하면 100원 추가)가 6,000원.
패스트푸드에서 파는 메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듯 하다.
제휴할인 제외 품목이라고는 하지만, 혹시 몰라서 올레 멤버십 카드를 제시해 봤더니 딱 20원 할인ㅡ..ㅡ;;

홈페이지에서 긁어온 영양정보는 이렇다.

ㆍ영양정보/원산지 구성
제품명Serving Size당류(g)포화지방(g)열량(kal)단백질(g)나트륨(mg)원산지
치즈치킨라이스270.0g 0.2 9.9 (66.1) 443.3 21.5 (35.9) 861.6 (43.1) 닭고기: 국내산

※ 본 구성은 단품기준 정보이며, 음료 및 디저트류 변경 시 영양정보 및 판매금액이 변동됩니다.
※ 괄호 안의 숫자는 1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입니다.

느끼한 치즈에 닭고기 속살과 당근, 완두콩, 파슬리 등의 토핑이 어우러져 오묘한 맛을 낸다.
양은 딱 국제선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만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배가 5분의 3정도 찬다고 해야 할까?
수년 전에 <슈퍼 사이즈 미>가 개봉하고 웰빙붐이 일었을 때 출시했었더라면 더욱 이목을 끌었을 듯.
(물론 웰빙식품은 아니다)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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