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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2 소켓 규격의 메인보드가 있었는데 쇼트가 나는 바람에 망가져 버렸다.

다행히 CPU와 DDR2 메모리는 멀쩡해서 AM2+ 규격의 중고 메인보드를 하나 구입했다.



모델명은 FOXCONN A74MX-K다.

제조사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 하청업체인데, 극악한 근로조건 때문에 문제가 됐다.


확인해 보니 지원가능한 최고 CPU는 Amd AM2+ Phenom X4 2.5G 아제나 9850이다.

공식적으로는 아제나까지 지원되는데, 중고장터에 올라온 걸 보니 데네브 955도 사용 가능한 듯.

(다만 125W 데네브는 사용 불가능한 듯하다)



mATX 규격의 메인보드다.

전성비 때문에 외장그래픽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CPU는 윈저 6000+, 메모리는 4GB를 장착했다.



전주인이 윈도우10 정품인증 업그레이드를 해둔 덕분에 인증절차는 필요없다.


퍼포먼스는 괜찮은 편인데, 문제는 내장그래픽.

AMD 790G 칩셋 보드에는 ATI Radeon HD2100 그래픽 칩셋이 장착되어 있는데, 윈도우10을 지원하지 않는다.

드라이버는 설치 가능한데 재부팅하면 화면이 먹통이 되어 버린다...만 해결했다[바로가기].


720p 동영상은 쾌적하게 돌아가고 1080p 동영상은 간신히 돌아간다. 

유튜브는 품질 상관없이 초반 몇초동안 살짝 딜레이가 발생했다가 정상으로 되돌아온다.


굳이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윈저 6000+는 현역으로 충분히 굴릴만 하다.

데네브 CPU는 라이젠 이전 암드 최후의 명작이라는데, 언제쯤 사용해 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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