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머무는 시간이 적어서 월 5천원 정도 되는 케이블TV 상품을 해지해 버렸다.
몇몇 채널들은 PC에서도 볼 수 있는데 문제는 멀쩡한 TV.
몇몇 블로그에서 본 대로 옷걸이를 활용하여 자작 DTV 안테나를 제작해 봤는데, 수신감도가 형편없다.
그냥 상용 안테나를 새로 구입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구글링하다가 최저가 5,900원짜리 Coms GK115 (ANT-115) 낙점.
90년대 초반까지 흔히 보였던 아날로그 TV 안테나와 비슷하게 생겼다.
오프라인에서는 7,700원에 파는 걸 봤다.
너무 저렴한 걸 구입해서 싼게 비지떡 아닐까 걱정이 됐다.
스펙은 이렇다.
디지털 TV 안테나는 송신소에 적합한 걸 구입해야 한다는데,
내용이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어서 구체적인 설명을 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바람.
구성품은 간단하다. 안테나 본체 뿐이다.
안테나를 최대한 길게 뽑아보았다.
안타깝게도 실내에서는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안테나를 바깥에 두었다.
안테나를 바깥에 두니 신호(남산송신소)가 거의 90% 이상으로 잡힌다.
관악산송신소 전파는 30~40% 정도로 잡히지만, 시청 불가능하다.
(신호가 70% 이하로 떨어지면 사실상 시청 불가능)
*. 실험장소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빌라 2층이다.
서남향이고 1차선 골목길을 두고 5층 빌라와 마주하고 있다.
(집 사방을 4~5층짜리 빌라들이 둘러싸고 있다)
실내에서 시청하려면 1만원 넘는 모델을 구입해야 할 듯.
참고로 청량리역 구내 TV에 디지털TV 안테나(실내)가 물려있는 걸 봤는데, 간헐적으로 방송이 끊기긴 하지만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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