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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심천)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곳 화창베이(华强北) 전자상가.
아마도 한국의 용산, 일본의 아키하바라, 대만의 광화상창을 다 합쳐도 화창베이 전자상가보다는 작을 것 같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화창베이에서 끼니를 때우기로 했다.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화창베이 지하상가에 들어가 보니 맛집들이 많다.
지하상가는 선전지하철 2호선 화창베이역(화창플라자)과 연결되어 있다.
지하상가 내부에는 KFC, 공차, 페리카나치킨 등의 맛집들이 있다.
'영화대왕'이라는 맛집. 중국식 덮밥을 취급하고 있다.
KFC 옆에 있는 홍콩-마카오식 에그타르트를 취급하는 가게.
손님들이 은근히 많다.
에그타르트를 먹고 싶었지만 본고장인 홍콩에서 먹기로 하고 쩐공푸(真功夫)라는 가게에 들어갔다.
사실 쩐공푸는 이날 처음 알았다. 이소룡이 아주 마음에 든다.
중국판 패스트푸드라고 부르는 분들이 많은데, 일본의 스키야, 요시노야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참고로 체인점이다.
주로 광동식 덮밥들을 취급한다. 가격은 아주 저렴하다.
17위안짜리 닭고기덮밥. 중국어를 못해서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얼음물은 셀프)
중국 음식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좀 느끼한데, 고춧가루 덕분에 먹을만 했다.
화남지역이라서 쌀 품종이 길쭉한 안남미다.
한국, 일본, 대만에서 주로 먹는 자포니카 쌀보다 찰기가 없고 향이 독특하다.
안남미는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사실 전세계 쌀 품종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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