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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마다 항상 점촌에 있는 큰집에 내려간다.
서울 강남, 동서울 터미널에서 점촌까지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소요시간은 2시간에 요금은 1만 1400원.
물론 '민족의 대이동' 명절 기간에는 5시간에서 6시간 정도 소요된다.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한다면 청량리역-영주역(환승)-점촌역 루트로 소요시간은 4시간 10분(환승대기시간 포함)에 요금은 1만 6400원.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열차는 버스에 비해 경쟁력이 한참 떨어지는 편이다.

이번 연휴때 점촌 갈때는 열차를 이용하고, 돌아올 때는 버스를 이용했다.
교통정체가 심하지 않을 때에만 버스를 이용해서 별 고민없이 버스를 탔지만 최악의 귀경길을 맞았다.
투입된 임시편 버스는 우등고속버스도 아니고 경기도 도시형 좌석버스.
무지막지한 교통정체와 구질구질한 버스 안에서 휴게소도 안 들리고 다섯시간 반을 버텼다.
결론은 명절때 두번다시 버스 안 탄다!


중앙선 복선화 잔여구간이 개통되고 속도가 다소나마 개선된다면 열차 소요시간이 3시간대로 줄어들 듯.
버스 안에 갇혀있는 것보다 화장실 맘대로 가고 카페객차에서 인터넷도 접속하고 도시락도 사먹는게 차라리 낫다. 
명절때 중앙선-경북선 직통열차를 임시 운행한다면 코레일은 수익좀 챙길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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