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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해~오사카행 노선만 운영해 왔던 피치항공이 2015년 9월 4일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신규 개설했다.

덕분에 왕복 총합 10만원대 초반의 저렴한 가격으로 오키나와를 다녀올 수 있게 됐다.



(피치항공 홈페이지 http://www.flypeach.com/kr/airports/baggage.aspx 에서 퍼옴)

피치항공 이용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 기내 반입가능 수하물에 대한 규정은 위와 같다.

예전에 비해서 규정을 더욱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사전에 꼭 수하물 크기와 무게를 확인하자.

*. 나하공항에서는 기내반입 수하물의 무게도 측정한다. 주의하자.



피치항공 탑승구는 메인터미널이 아닌 탑승동에 있다.

사진은 인천공항 메인터미널에서 바라본 탑승동. 피치항공 여객기가 희미하게 보인다.

메인터미널에서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해야 한다.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서둘러서 이동해야 한다.

피치항공은 비행기 출발 50분전까지 체크인하지 않으면 표가 진짜 날아가 버린다. 주의하자.

*. 물론 티켓팅은 메인터미널에서 한다. 탑승동은 말 그대로 탑승하는 곳이다.



애써 서둘러서 도착했는데 어? 비행기가 없네? 비행기가 30여분 지연된다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피치항공의 오키나와행 노선은 지연출발이 잦다고 한다.

그렇다 해도 공항에 일찍 도착하는 게 좋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탑승시각 50분전까지 반드시 체크인해야 한다.



한참 뒤에 비행기가 왔다. 기종은 A320이다.

중고 비행기를 임차하는 타 저가항공사와는 달리 피치항공은 죄다 새 비행기다.



드디어 탑승.



저가항공답게 좌석 간격이 꽤나 좁은 편이다.

피치항공은 좌석지정이 유료서비스다. 비행기에 빈좌석이 있어도 '절대' 이동할 수 없다.

이륙 전 좌석을 이동할 수 없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좌석지정도 유료지만 기내식도 물론 유료다. 좌석마다 메뉴판이 있다.

음료서비스? 그런 거 없다. 물도 돈주고 사마셔야 한다.



아쉽게도 생선튀김과 치즈카레, 스파게티 까르보나라는 다 팔렸다 함.



음료수와 각종 스낵들도 있다. 참고로 좌측 하단의 너트 가격은 150엔이다.



500엔짜리 보르스치를 주문했다. 맛은? 그냥 평범한 토마토 수프다. 양이 적은 편이다.



***여기서부터는 돌아올 때 찍은 사진***


피치항공은 나하공항의 LCC터미널을 사용한다.

국내선 터미널 1층 4번 버스승강장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셔틀버스에는 LCC터미널행이라고 적혀 있다. '국제선터미널'가는 버스를 타지 않도록 주의하자.



국내선터미널에서 LCC터미널까지는 대략 10분 가량 소요되는 것 같다.

사진 좌측의 창고같아 보이는(이 아니라 진짜 창고다) 조립식 건물이 LCC터미널이다.

LCC터미널과 화물창고가 서로 같은 건물을 공유하고 있다.

간사이공항 제2터미널(피치항공이 사용하는 터미널)은 조립식 건물이라도 공항같은 느낌이 나지만,

나하공항의 LCC터미널은 정말 조악하다; 한국의 원주공항보다도 못한 듯;



항공사 카운터 옆에는 작은 상점과 음식점, 커피숍이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게 전부 다다.

끼니는 미리 국내선 터미널에서 해결하는 게 좋다.



LCC터미널 가는 셔틀버스에 대한 안내문. 10분에 한대 간격으로 운행한다.

국내선터미널에서 LCC터미널까지는 도보로 이동할 수 없다!



인천공항에서는 유인체크인, 나하공항 LCC터미널에서는 셀프 체크인 단말기를 이용해야 한다.



출국장 내부에는 화장실, 흡연실 등이 모두 마련되어 있다.



면세점은 사진에 보이는 게 전부다; 대체로 오키나와 특산물들을 팔고 있다. 담배는 없다.



판매하는 제품들은 가격이 대체로 저렴한 편이다.



헬로키티가 그려진 문구들이 있다. 대만승객들이 헬로키티를 꽤나 좋아하는 듯.



타코라이스, 고야 시즈닝도 판다.



로이스 초콜릿도 있다. 본토쪽 공항에서 파는 로이스 초콜릿하고는 좀 다른 듯.



출국장 내 자판기에서 파는 과자와 빵.


 

음료자판기도 있다. 가격은 대체로 100엔대 초반.

120엔짜리 콘수프와 양파수프를 사 마셨다.



출국장 한켠에 T갤러리아 면세점 면세품 인도장이 있다.



드디어 비행기 탑승. 돌아올 때는 무려 1시간 이상 지연되었다.

보시다시피 터미널에서 비행기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지정된 루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안전요원이 제지한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사먹은 어니언수프. 가격은 200엔. 그저 그렇다.



목이 너무 말라서 이토엔 야채주스를 또 사 마셨다. 이건 200엔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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