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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의 관문, 하카타역. 오사카로 가는 산요신칸센과 나가사키, 구마모토로 가는 큐슈신칸센을 이용할 수 있다.
큐슈신칸센의 개통으로 역 확장공사를 한 모양인데 이제 완료되어서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후쿠오카의 중앙역은 '하카타(博多)역'이다. 원래 후쿠오카와 하카타는 서로 다른 도시였는데 두 도시를 후쿠오카라는 명칭으로 통일하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항구의 명칭은 기존의 '하카타'를 유지하게 되었다. 



기온이 35도에 달하는 폭염에 고생 꽤나 했다. 양산을 쓴 여성들이 많이 보인다.



좌측 전광판은 올해 3월 전구간 개통된 큐슈신칸센, 우측 전광판은 오사카 방면으로 가는 산요-도카이도 신칸센 출발열차를 안내하고 있다. 큐슈신칸센이 개통되기 전 하카타역에는 노조미, 히카리, 코다마 등급의 신칸센 열차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미즈호, 사쿠라, 쓰바메 등급의 열차가 등장했다. 참고로 미즈호 열차는 JR패스로 이용할 수 없다.



시간과 금전적 여유만 있다면 큐슈신칸센을 타고 구마모토와 유후인을 둘러볼 수 있겠지만.. 그림의 떡이다.
한글 안내가 잘 되어있어서 일본어 몰라도 이용에 큰 어려움은 없겠다.



도쿄, 센다이 등 JR동일본 구간의 교통카드 명칭은 SUICA이고, 큐슈지역은 SUGOCA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한다.
SUICA는 펭귄이, SUGOCA는 개구리가 모델이다. 개인적으로는 SUICA 펭귄이 더 마음에 든다.
이곳저곳에 펭귄 마크가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JR큐슈 관할 노선에서도 SUICA를 사용할 수 있는 모양이다.


 

큐슈섬의 관문 하카타역. 큐슈섬만 저렇게 떼어 놓으니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
도쿄역에 혼슈섬만 떼어 저런 식으로 붙여놓으면 더욱 어색할 듯..



하카타역에서 바라본 후쿠오카 중심가. 인구 150만이면 한국의 광주, 대전 수준인데, 사진으로 보면 서울 뺨친다.



잘 정돈된 역 광장 풍경.



해질 무렵 찍은 사진. 역 이곳저곳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른다. 정체가 무엇일까? 주변에 온천이 있어서 그런가?



공항선 하카타 지하철역. 출입구 뒤에 보이는 건물은 하카타 버스터미널이다. 한국도 이런 식으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서로 붙어 있으면 이동이 훨씬 수월할 텐데.



하카타역 광장의 조형물.jpg



하카타역 입구의 조형물2.jpg




하카타역 서편 출구로 나와서 좌측으로 조금 걷다 보면 북오프가 있다(하카타 우체국 건너편에 위치함). 큐슈지역에서 가장 큰 북오프 매장이라고 한다.
중고CD와 서적의 상태가 너무 깔끔해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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