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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들린 김에 정전식 터치펜을 하나 구입하고자 했다.

그런데 괴상한 제품이 하나 있다. 갤럭시노트용 S펜인줄 알았는데...



갤럭시노트1용 짝퉁 S펜이다. 뭐 짝퉁이라기보다는 대체 제품(?)에 가깝다.

S펜은 와콤 태블릿 기술이 적용된 특수펜이지만, 이 제품은 그저 평범한 정전식 터치펜이다.

옥션에서 1,900원에 판다.



정품 S펜(왼쪽)과의 비교. IT521의 길이가 조금 더 짧다. 무게도 가벼운 듯.



갤럭시노트1에 장착해 보니 딱 맞는다.

(갤노트1용이라서 2나 3에는 안 맞을 듯)

S펜은 분실했는데 딱히 S펜을 쓸 필요가 없고, 그렇다고 비워두자니 어색할 때 쓸만하다.



물론 S펜을 대체할 수 없다. S노트에서 도대체 필기를 할 수 없다.

하지만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꽤 쓸만하다(옵티머스뷰, G3 등...). 고무그립 부분이 작아서 터치가 정확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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