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통신사들이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의 자사 와이파이를 기가 와이파이로 바꾸고 있다.
기존 2.4GHz 와이파이는 일반적으로 최대 300Mbps의 속도가 나오지만, 5GHz 와이파이는 일반적으로 최대 867Mbps의 속도가 나온다.
물론 나중에 나온 5GHz 와이파이가 속도가 더 빠르니까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2.4GHz 와이파이는 속도가 느리고, 주변에 다른 와이파이 공유기들이 이것저것 많이 설치되어 있을 경우 혼신이 발생해서 수시로 끊김이 발생하거나 원래 속도보다 더 느려질 수 있다.
하지만 5GHz 와이파이는 혼신도 없고 속도도 빠르지만 중간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속도가 확 떨어진다.
그래서 보통은 2.4GHz와 5GHz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밴드 공유기를 구입하게 된다.
버스정류장에 설치되어 있는 SKT T giga wifi 공유기.
물론 SKT 통신사에서 설치한 것이니까 유선인터넷 회선도 SK브로드밴드의 것을 사용할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보기 어렵고 주로 지방 중소도시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편이다.
과연 5GHz 속도가 나올까?
일단 기가 와이파이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공유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와이파이도 5GHz를 지원해야 한다.
(기기의 와이파이 규격이 802.11ac라면 5GHz 와이파이가 지원되는데, 나무위키 같은 곳에서 스마트폰 모델명을 검색하시면 스펙 부분에서 확인 가능하다. 802.11g까지만 지원되면 기가 와이파이는 아무 의미가 없고, 802.11n까지 지원되면 제한적으로 5GHz를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와이파이를 잡은 다음 해당 와이파이 AP를 터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차례 측정해 봤지만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다.
다른 정류장에서 스마트폰을 공유기 코앞에 대고 측정해 봤는데도 100~200Mbps 정도의 속도가 나왔다.
다만 수도권 지하철역에서 측정했을 때에는 거의 제속도가 나온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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