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A하드가 대세가 되다 보니 놀고 있는 구형 IDE 하드디스크가 처량해 보였다.
80기가~120기가 정도 되는 IDE 하드디스크들은 현역에서 은퇴하기에는 너무 정정한데...
그래서 외장하드 케이스를 하나 구입했다. 사실 구입한 지는 꽤 되었다. 한 3년 전?
제이에스텍(Jstech) 외장하드 케이스. 당시 만6천원 정도 주고 구입했는데 지금은 8천원대다.
요즘은 위 모델을 살짝 개량해서 '오에스시큐리티'라는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다.
버튼을 눌러 커넥터를 기기에서 분리하는 방식이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이런 방식 대신 나사를 사용하고 있다(드라이버 포함).
나사보다 위와 같은 방식이 더 편리할 것 같은데.
커넥터 전면부는 이렇다. USB 2.0을 지원하고, 전원 어댑터 커넥터 부분(4핀)이 꼭 PS/2 포트처럼 생겼다.
(물론 PS/2 포트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하드디스크에 커넥터를 장착한 모습. 커넥터는 하드디스크뿐만 아니라 ODD도 인식된다.
주의사항 1: 하드디스크 점퍼를 반드시 Primary Master로 설정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식 불가.
주의사항 2 : 기본 포함된 어댑터(5V-1A)는 80G 하드디스크까지만 지원된다!
120G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려면 5V-2A가 지원되는 어댑터를 별도 구매해야 한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656655210&frm3=V2 참조)
인식 안된다고 반품하기 전에 미리 확인하자.
중국산에 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제품이지만 내구성은 그런대로 괜찮다.
MOAI라는 듣보잡 중국회사의 칩셋을 사용하지만 전송속도도 썩 나쁜 편은 아니다.
(아래 테스트에 사용된 HDD는 IBM 120G / ATA100 / 7200rpm / 버퍼 2M)
△ 외장하드디스크에 저장된 파일을 PC로 복사중. 속도는 일정하게 초당 30메가 정도.
△ ATTO Disk Benchmark로 벤치마킹해 보았다.
아무래도 하드디스크이다 보니 USB메모리나 SD카드보다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앞서 언급했지만 두 가지 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구입하자!
1) 하드디스크 점퍼 Primary Master로 설정
2) 120G 이상 하드는 별도 어댑터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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