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USB 허브 / MAXTILL DM-HUB30S / USB 2.0 3구

노트북에 USB 포트가 2개 이상이면 USB 허브의 필요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1개라면 필요하다.
GPD Pocket이라는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UMPC에 가까운 물건이라서 USB 포트가 1개뿐이다.
그래서 USB 허브가 없으면 마우스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연결할 수 없다.

이런 케이블형 USB 허브는 데스크톱에서 쓰기는 좋지만, 휴대하기는 불편하다.
그리고 휴대하다 보면 케이블이 단선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아주 선호하는 형태의 USB 허브.
드디어 다이소에서도 3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종류 뿐이다.
품명은 MAXTILL 맥스틸 3구 허브이고, 모델명은 DM-HUB30S이다.

블랙을 구입했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컴퓨터와 분리해 달라, 데이터 전송 메모리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적혀 있다.

USB 2.0 규격이라서 최고속도가 480Mbps이다.
USB 3.0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5GHz 무선랜카드는 별 의미가 없고, 대용량 동영상 파일 전송시 시간이 많이 걸린다.

구성품은 위와 같다.
예전에 사실상 동일한 다른 모델(IT752)을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 스트랩과 보관용 커버가 없었다. 하지만 다이소표 허브에는 있다.

새제품 삘이 나서 마음에 든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스트랩과 뚜껑은 없어도 별 상관없는 듯하다.

작은 노트북과 궁합이 잘 맞는다.
스마트폰+마우스 동글+보조배터리를 모두 연결했는데, 전부 소화해 낸다.
다만 출력이 낮은 노트북 USB 포트는 괜찮지만, 충전기에 직접 연결해서 여러 기기를 연결할 경우 발열이 심할 수 있다.

*. 이 모델과 동일한 형태의 USB 3.0 포트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배송료 포함 3천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