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텔레콤 25W PD충전기 후기

예전에 피처폰과 초기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 "인지텔레콤"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충전기만 사용했었다.
일단 국산 제품이라서 신뢰가 갔고, 내접지가 잘 되어 있어서 찌릿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렇게 잘 사용하다가 고속충전이라는 것이 대중화되면서 삼성, LG 정품 충전기만 사용하게 되었다.

기존에 갖고 있는 다이소 PD충전기는 20W짜리에 불과해서 출력이 센 걸 구입하려고 구글링해 보니, 인지텔레콤표 PD충전기가 있다.
즉각 결제했다.

이것이 인지텔레콤 25W PD충전기이다. 6천원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오른쪽 하단에 적혀 있듯이 100% 국산 정품이다.

정격입력은 100-240V, 50/60Hz, 0.7A이고,
정격출력은,
PDO 5.0V-3A, 9.0V-2.77A
PPS 3.3~5.9V 3A, 3.3~11.0V 2.25A이다.
*. C타입 c to c 케이블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 MADE IN KOREA이다.

15분 안에 기기를 최대 50%까지 충전된다고 적혀 있다.
다만 충전기와 케이블, 단말기가 모두 PD충전을 지원해야 빠르게 충전된다.
*. QC(Quick Charge)와 PD(Power Delivery)는 서로 다른데, PD는 노트북이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내용물은 충전기 본체가 전부다.
케이블은 다이소에서 3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 위 충전기를 구입하면서 구매처 묶음배송으로 구매하는 게 낫다.

충전기 본체는 이렇게 생겼다.
왼쪽 하단의 KC마크 옆에 있는 回 마크는 내접지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내접지가 되어 있을 경우 전기 오르는 느낌이 들지 않거나 덜 든다.

왼쪽은 인지텔레콤 PD충전기, 오른쪽은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 번들로 포함되어 있는 순정 충전기다.
인지텔레콤 충전기가 대충 1.3배정도 크다.

확실히 20W짜리보다 25W짜리가 출력이 세서 그런지 노트북의 USB에 스마트폰을 연결해도 노트북 배터리가 그럭저럭 빠르게 충전된다. 다이소 20W 충전기는 노트북에 다른 기기를 물려 쓰는 건 불가능했다.
다만 삼성 순정 충전기보다는 접지 성능이 살짝 부족한 듯하다. 찌릿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