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는 워크맨이나 CDP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AA, AAA 건전지 사용빈도 역시 매우 높았다.
카세트테이프가 시장에서 퇴출되고 CD 사용빈도가 줄어든 2000년대에도 MP3 플레이어 때문에 건전지 사용빈도가 낮은 편은 아니었다.
대학교나 규모가 큰 도서관에서는 건전지 자동판매기도 흔히 볼 수 있었다.
건전지는 고대 유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리모컨이나 가스레인지, 도어락, 시계, 무선마우스, 무선키보드 등 은근히 많다.
그런데 니켈수소 충전지는 몰라도 흔히 사용되는 1회용 건전지들은 폐기할 때 살짝 곤란해진다.
예전에는 알카라인 건전지도 충전되는 충전기를 판매하기도 했지만[바로가기], 요즘은 보기 어렵다.
아파트에는 대개 폐건전지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지만, 일반 가정의 경우 재활용품으로 버릴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봉투에 그냥 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데 건전지에는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버리면 환경오염을 촉발할 수 있다. 특히 망간건전지의 경우 수은이 함유되어 있는 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폐 건전지 수거함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서울의 경우 대부분의 동사무소(동 주민센터)에 폐 건전지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도 위와 같이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수거함 위치를 일괄적으로 정리해 둔 웹페이지는 없는 듯하고, 몇몇 자치구에는 홈페이지에 폐 건전지, 폐 형광등 수거함 위치를 올려 두었다.
도서관에도 폐 건전지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다.
*. 기타: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도 있는 듯하다[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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