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XP 클린설치 (새로 설치) 방법

윈도우XP는 보안 지원이 종료되고 최신버전을 지원해 주는 웹브라우저도 없어서 이제 실사용이 매우 어려워졌다.

하지만 구형 장비나 응용프로그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윈도우XP를 사용해야 하는 사례가 흔하다.

윈도우XP는 매우 오래된 운영체제라서 최신 컴퓨터에서는 설치 자체가 제한된다.

(윈도우7은 인텔 6세대 이상, AMD 라이젠 이상 시스템에서 설치가 제한되는데, 윈도우XP 역시 마찬가지일 듯하다)

그리고 윈도우7~10과는 달리 MS 홈페이지에 설치파일이 올라와 있지 않다.

윈도우XP를 구동할 수 있는 컴퓨터이고 설치파일이 있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설치 가능하다.

(이하 USB 메모리를 통한 설치 기준)

윈도우 서버 2003도 설치방법이 비슷하다.

준비물(설치디스크):

윈도우XP는 USB 메모리가 대중화되기 전에 출시된 운영체제라서 윈도우7~윈도우10 설치방법과는 아주 약간 차이가 난다.

설치디스크 제작 프로그램은 WinToFlash를 사용하면 되는데 [바로가기] 참조.

0. 윈도우7~윈도우10과 마찬가지로 USB 설치디스크를 만들었다면 메인보드 CMOS에서 USB를 부팅 우선순위로 설정해서 USB 부팅해야 한다.

물론 메인보드마다 설정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삼성 컴퓨터는 ESC를 누르면 바로 부팅 장치를 선택할 수 있다.

1. USB 부팅에 성공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뜬다.

카메라의 한계 때문에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데, 1st...를 선택한 다음 엔터키를 치면 설치 진행된다.

2. USB 부팅 성공하면 시퍼런 화면이 뜨고 장치 관련 파일들이 로드된다.

윈도우7, 윈도우10은 설치 프로그램이 GUI 기반으로 실행되지만, 윈도우XP는 텍스트 기반이다.

3. 장치 파일들이 로드 완료되면 본격적인 설치과정으로 넘어간다.

일단 파티션 작업을 해야 하는데, 하드디스크의 상태에 따라서 다양한 화면이 뜰 수 있다.

위 사진처럼 D드라이브에 설치하겠다는 황당한 화면이 뜨면 ESC 키를 누르자.

*. 하드디스크가 깡통 하드디스크라면 아래 7번으로 건너뛰자.

4. 현재 컴퓨터의 파티션 정보가 뜬다.

일단 C드라이브를 날려야 하니까 화살표 키를 눌러서 "C: 파티션 1 [NTFS}"를 선택하고 D키를 누르자.

5. 파티션을 삭제하기 전 위와 같은 경고메시지가 뜬다.

C드라이브의 내용이 싹다 사라져도 상관없다면 엔터키를 치고, 그렇지 않다면 ESC키를 눌러서 취소하자.

6. L키를 누르면 C드라이브의 데이터가 사라진다.

7. 파티션을 설정해 주어야 한다.

"분할되지 않은 공간"에 윈도우XP를 설치하려면 그냥 엔터키를 치면 된다.

하지만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C, D드라이브...로 나누거나 상세 옵션을 지정하려면 위와 같이 "분할되지 않은 공간"이 선택된 상태에서 C키를 누르자.

8. 파티션 용량을 설정하자.

윈도우XP는 최소 14GB 이상으로 설정해야 무난한 듯하다.

응용프로그램을 많이 설치한다면 더 크게 잡아야 하고, 파티션을 더 분할할 계획이라면 크기를 작게 잡아주자.

9. C드라이브 파티션이 생성되었다.

위와 같이 C드라이브가 선택된 상태에서 엔터키를 쳐서 설치 진행하자.

10. 파티션의 파일시스템을 지정해 주어야 한다.

FAT을 선택하면 구동속도는 빠르지만 하드디스크 용량 낭비가 심하고 보안에 취약하고,

NTFS를 선택하면 물론 FAT의 장점이 단점이고 단점이 장점이다.

개인적으로는 NTFS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11. 설치가 진행된다.

빠른 포맷이라면 순식간에 포맷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간이 꽤 소요될 수 있다.

12. 설치가 진행되는 모습.

USB나 CD 드라이브의 성능에 따라서 소요시간이 들쭉날쭉인데, 일반적으로 윈도우7, 윈도우10보다는 더 걸린다.

참고로 USB, CD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파일 복사 오류메시지가 뜬다. 이럴 경우 설치디스크를 새로 작성할 수밖에 없다.

설치 과정 중 컴퓨터가 여러 차례 재부팅된다.

13. WinToFlash로 부팅디스크를 제작한 경우 설치과정 중 재부팅이 이루어질 때 필히 USB 메모리로 부팅해야 한다.

위 화면이 뜨면 이번에는 1st가 아닌 2nd...를 선택해서 설치 진행하자.

(만약 USB 메모리로 부팅하지 않으면 설치 실패할 수 있다)

14. 설치가 진행되는 모습.

여기서부터는 사실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다.

앞서 언급한 대로 윈도우XP 초원 화면을 보기 전까지는 USB로 부팅해 주어야 한다.

(CD로 설치하면 상관없다)

15. 윈도우XP 설치 마법사가 뜬다. "다음"을 클릭하자.

16. 물론 "동의함"을 선택해야 윈도우XP 설치가 진행된다.

이 과정 중 윈도우XP 제품키(시디키)를 입력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삼성 복구디스크를 통해 설치해서 시디키 입력과정이 생략되었다.

참고로 윈도우XP는 설치미디어가 시디키를 가린다.

제조사(OEM) 설치CD로 설치했는데, FPP키를 입력할 경우 시디키가 맞지 않다고 뜬다.

17. 설치가 계속 진행되는 모습.

윈도우XP는 윈도우7~10과는 달리 압축되어 있는 .cab 파일들을 하나하나 해제해서 설치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18. 국가 및 언어 옵션을 선택해야 하는데, 외국에서 사용하거나 다른 언어 키보드 입력이 필요하지 않다면 "다음"을 클릭하자.

19. 컴퓨터 이름과 소속을 입력하자.

20. 네트워크상에 표출될 컴퓨터 이름을 입력하자.

그냥 기본값 그대로 넘어가도 된다.

21. 날짜와 시간을 설정하고 "다음"을 클릭하자.

*. 무선랜 혹은 유선랜 드라이버가 잡힌 경우 네트워크 설정화면이 뜰 수 있는데,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세부설정을 할 필요없이 그냥 "다음" 클릭하면 된다.

22. 설치가 완료된 모습.

*. 저 초원 화면이 뜨기 전에 계정 설정화면이 뜰 수 있다.

윈도우XP는 MS계정 로그인이 지원되지 않는다. 오프라인 계정으로만 사용 가능하다.